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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신차급 중고가 300? 온라인 허위매물, 속지 말자!

최근 이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에 신차급 스파크가 300만 원에 올랐는데 구매해도 괜찮겠느냐는 내용이었다. 신차급을 누가 300에 내놓느냐고 했더니, 전시용이라 싸게 내놓았다고 했더란다. 2019년형에 주행거리도 1만 킬로 정도라고 했다. 오호, 이거 완전 꿀차로구나! 싶었겠지. 중고 300 정도면 연식이 아주 아주 아주 오래되어 오일 누유는 기본이거나, 교통사고로 파손이 심각해 뼉다구가 아작 난 이력이 있거나, 침수차량이거나, 폐차장 가기 전 깔딱깔딱한 수명을 겨우 붙들고 있는 경우가 아니겠는가 짐작했다. 차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튜브) 선생님들로부터 들은 바가 하도 많은 탓에 1차적으로 서류만 보고 걸러내는 방법부터 실매물 판단하는 법까지 대충은 파악해둔 터였다. 그러니까 겨우 ..

초보운전 2020.07.28

아이스팩 재활용할까, 버릴까 고민된다면

냉동식품, 생선, 김치, 밀 키트 등 요즘은 어떤 먹거리든 소비자들의 집까지 신속 배달되는 시대다. 제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개 아이스박스 안에 아이스팩이 함께 담긴다. 편리함이 늘어난 만큼 이에 따라야 할 필수 제품인 셈이다. 아이스박스를 열었을 때 차가운 냉기와 함께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아이스팩을 보노라면, 무슨 제품이든 신선함만큼은 제대로 유지가 되었구나,라고 신뢰를 갖게 된다. 다만, 생활에 유용한 아이스팩이라도 재활용하거나 버리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환경오염에 치명적이란 사실, 꼭 알아야만 한다. 아이스팩에 담긴 물질에 미세플라스틱이 섞인 경우가 있어서 해양생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전 세계 바다와 토양까지 오염시켜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제 '현명한 버리기..

생계곤란, 홀몸 노인 등 복지위기가구를 함께 찾아주세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1인가구, 다자녀가구,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때, 본인이나 주위의 이웃이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 보자. 보건복지 콜센터129, 지역민원상담센터 120번, 각 지역 관할 주민센터로 연락해서 '복지위기가구를 신청하고 싶다'라고 하면 된다. 위기가구 대상자 사례는 무엇이 있나? - 중한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 -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 주거 취약 가구(쪽방, 고시원, 여인숙, 침수피해) - 1인 가구 중 돌봄이 필요한 자 - 홀몸 어르신 - 생계곤란으로 도움이 시급한 한 부모 다문화가구 - 기초수급자 탈락자나 수급이 중지된 사람 ..

이슈-정보 2020.07.23

회전교차로 통행 우선 순위는?

운전대를 잡고 처음 회전교차로에 진입을 시도하던 날이 떠오른다. 교차로 가운데 만들어진 동그란 교통섬을 따라 돈다는 게 어쩜 그리도 떨리던지...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초보 딱지 평생 못 뗀다!, 는 심정으로 바짝 긴장한 채 다가갔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고 반시계반향으로 도는 회전 차량들 사이로 꼬리를 물며 천천히 따라 들어갔다. 첫 시도에서 별탈 없이 진입 성공! 근데 어디로 나가? 당황한 나머지 딴 길로 빠져나갔단 사실. ㅎㅎㅎ 이후 두어 차례 시도해보니 두려움이 가셨고, 회전교차로는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었다. 회전교차로의 교통 체계만 잘 숙지하고 있다면 초보에게도 이곳 주행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회전교차로는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차가 우회하..

초보운전 2020.07.21

깨진 유리, 깨진 세면대, 깨진 변기 쓰레기? 형광등 분리수거는? 건전지 수거는 어디서?

유리 분리수거하는 법 소주나, 맥주, 콜라, 사이다 등 음료병은 재활용 분리가 잘 되는 편이다. 유리병은 똑똑한 분리수거만으로도 환경에 이롭고 경제적이다. 뚜껑과 라벨에 보증금 환불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는 소주, 맥주, 음료병의 경우 대형마트나 슈퍼 등에서 해당 병에 기입된 보증금을 받고 반환할 수 있다. 유리병을 버릴 때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배출해야 한다. 남은 음료나 담배꽁초, 담뱃재 등 오염물이 담길 경우 재활용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고 활용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깨진 일반 유리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 컵이나, 도자기, 거울 등 깨진 유리 제품은 재활용이 안 된다. 깨진 유리를 버릴 때는 1차로 신문지나 종이, 뽁뽁이 등으로 잘 감싸고 빠져나오지 않도록 해서 종량제봉투에 담아야 한다. 환경미화..

양파, 마늘 껍질은 음식물쓰레기 or 일반쓰레기?

쓰레기를 분류하다 보면 음식물의 경우 어떤 것들은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나, 고민되는 경우가 있다. 양파나 마늘, 생강과 같은 음식재료를 손질하고 남았을 때가 그렇다. 특히 양파껍질은 육수를 우릴 때 쓰기도 해서 음식물쓰레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파와 마늘껍질, 생강껍질 이 세 가지는 모두 일반쓰레기이며,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파 역시 마찬가지다. 음식의 풍미를 돋우거나 육수용으로 사용되는 등 대부터 뿌리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파지만 다듬고 남은 파 잔여물은 일반쓰레기다. 아울러 각종 채소뿌리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마늘대나 생고추˙말린고추 꼭지, 말린 과일 껍질 등도 모두 일반쓰레기에 포함된다. 지방 어느 곳에서는 음식물재료에 쓰고 남은 소, 돼지, 닭과 같은 동물의..

페트병 분리수거, 비닐은 모두 떼어야 해요!

7월부터 ‘비닐·투명 페트(PET)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국내 폐플라스틱 적체 상황을 해소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6월 30일부터 폐플라스틱 수입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수입을 제한하는만큼 국내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관건은 '분리수거'다. * 페트병을 분리할 때 중요한 건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을 따로 분류해야 한다는 점이다. * 페트병을 분류했으면 비닐 라벨을 제거해야 한다. 음료·생수용 무색·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군다. 비닐라벨은 재활용률이 가장 낮고 오염된 경우가 많아서 재활용품의 질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라고 한다. 따라서 라벨을 뗀 뒤 병을 압착하고 따로 투명·반투명 봉투에 담아야 한다. 뚜껑과 병 입구에 있는 뚜껑고리도..

층간소음(복도) 해결 어떻게?

오래된 아파트는 층간소음이 심하다. 천장에서 들리는 생명의 신호는 기본이고, 아래층 TV 소리도 중계된다. 심지어 야간에 계단을 오르내리는 누군가의 발소리는 거의 판타지 영화 속 거인의 존재감 같달까. 몇 달 전, 지방 부모님 집에 갔을 때였다. 그 아파트는 지은 지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높이 건물이었다. 장점이라면 윗층일수록 날마다 장딴지를 단련하기 좋은 곳이었다. 반면 노인들에게는 팔다리가 후들거리는 에베레스트나 다름없는 보금자리였다. 참는 것도 한두번이지, 속에서 욱 하고 짜증이 터진 건 어느 날 새벽이었다. 새벽 2시가 다 돼 가는 시각, 한둘도 아닌 팔팔한 느낌의 발걸음들이 오르락내리락 거듭되었다. '어느 병원 코드블루 싸인이라도 터졌냐!' 요란한 발소리가 계속되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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