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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월북 정황 ‘피살 공무원 사건', 사실 왜곡 한국·중앙일보 법적 대응

청와대가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와 관련한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의 왜곡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한국일보 29일자 '북한에 먼저 알아보자’ 새벽 판단이 ‘피살 발표’ 37시간 늦췄다' 제목 기사 "정부가 북측 입장 알아보자 해서 발표 늦춰져" - 중앙일보 30일자 '정부는 그날 ‘40분 진실’ 알고 있었다' 제목 기사 "군은 이씨가 북측 선박에 발견된 22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감청 시작... 오후 9시가 넘어 북한 해군사령부에서 이씨 사살 명령이 하달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23일 새벽,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 ‘북한에 먼저 알아보자’라는 판단이 ‘피살 발표’를 37시간 늦췄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서지현 인사보복 안태근 파기환송심서 무죄...성추행 불기소

서지현 검사에 대한 인사 보복 등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1심과 2심 결과를 모두 뒤집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재판장 반정모)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안태근 전 국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파기환송 전 1·2심 판결을 뒤집어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이 지난 1월 무죄 취지로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낸 지 9개월여 만이다. 안태근 전 국장은 2015년 하반기 인사에서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검찰국 소속 인사담당 검사에게 서지현 검사를 지방으로 전보시키는 인사안을 마련하게끔 지시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있는 서 검사를 창원..

시댁, 도련님, 아가씨, 서방님... 호칭 이대로 괜찮을까?

시댁→시가, 안사람→배우자 호칭을 둘러싼 가족 성평등 문제에 관해 고민해 본적이 얼마나 될까?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시가 '서울시 성평등 명절사전’ 을 공유했다. 늘 익숙한 대로 호칭을 쓰다 보니 남자 집안과 여자 집안을 규정해놓은 호칭이 차별이 만연한 구시대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간과할 때가 많다. 시댁, 도련님, 아가씨, 친할머니, 외할머니 등 남자집안과 식구들은 높이면서도 여자 집안은 하위계층으로 인식되는 듯한 단어들이 시대가 바뀌면서 최근에야 올바르게 써 보자는 기류가 흐른다. '가족 관련 성평등 언어생활' 가운데 성평등 명절사전에 담긴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버지 집은 친하고, 어머니 집은 바깥 영역? 친할 친(親) 바깥 외(外) 양 집안 모두 친함과 바깥의 의미를 배제하고 '본..

이슈-정보 2020.09.29

추미애 아들 군 휴가연장 문제 불기소 종지부..."사필귀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서 모 씨 등이 '군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8개월여 16군데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긴 수사와 정치적 쟁점으로까지 번지며 떠들썩했던 사안이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서울동부지검은 추미애 장관과 아들 서 씨, 추 장관의 전 국회 보좌관, 서 씨의 휴가 승인권자였던 부대 지역대장 등 4명을 불기소 처리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의혹이 제기된 병가 등 휴가 신청·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서 씨의) 부대 미복귀 역시 휴가 승인에 따른 것으로 군무이탈이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 장관 임기와 함께 시작된 아들 병가 관련 의혹 사건이 금일 검찰에 의해 ‘혐의 없음‘으로 처리..

해꿈, 해 꿈해몽, 태양꿈, 일출꿈, 석양꿈, 꿈풀이

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좋은 기운을 얻는 것처럼 꿈속의 해 역시 좋은 의미로 여겨지곤 한다. 성게 가시처럼 사방으로 삐죽 돋아난 햇살, 물결 위 장관을 이루며 솟아오르는 일출, 붉은빛으로 지평선을 물들이는 석양 등 해는 대개 출산이나 승진, 성공, 고민해결 등 긍정적인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해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거나 암울한 분위기로 이상하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는 근심이나 병치레, 걱정, 스트레스를 암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꿈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인생이 꿈대로만 되었다면 우리 삶은 판타지요, 불가사의한 일들의 연속으로 감내하기 힘들 것이다. 좋은 꿈은 상기하고, 나쁜 꿈은 그것이 내 현실을 지배하지 않도록 의식하여 노력하면 된다. 꿈에 나온 해가 어떤 의미인..

꿈 이야기 2020.09.28

글쓰는 사람은 예민할까?

글쓰는 사람을 두고 부정적인 의미로서 '예민하다'고 일반화하는 이들이 있다. 정말로 그럴까? 그렇다면 왜일까? 매번 같지 않은 글을 써내려가야 하는 게 글쓰는 이들의 의무이다. 독자나 관객을 공감 또는 감동시켜야 하는 게 글쓰는 이의 직업윤리이자 책임감이다. 글을 쓴다는 건 바람을 붙잡는 것과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살갗의 스침, 흩날리는 머릿결, 나뭇잎을 흔들고, 자연의 매무새를 흐트러트리는 무형의 기운에 우리는 바람을 느낀다. 글은 머릿속에 부는 찰나의 생각을 붙잡아 완성한 바람열매다. 머릿속을 부유하던 느낌과 단상이 달아나기 전 얼른 말로 빚고 엮으며, 여러 줄의 글로 맺어 완성해야 한다. 마치 우주의 끝 어느 목적지에 접점을 맞히려고 애쓰듯이 작가는 최대한 빨리 예민하게 의식을 집중하지 않는다면..

새치꿈, 새치 꿈해몽, 새치 뽑는 꿈, 꿈풀이

건강하고 윤기 나는 어린 시절 머리칼을 유지하고 싶은 건 인간 누구나가 가진 욕망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윤기도, 머리카락 굵기도 변해가는 게 당연하다.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 속에 검은 머리는 희끗한 새치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개수로 꼽아보던 게 어느새 눈이 내린 자작나무 숲처럼 변해간다. 그렇게 우리는 나이듦의 순간을 확연히 인식하게 된다. 새벽에 연예인이 내 머리에 난 새치를 뽑아주는 꿈을 꾸었다면, 무슨 의미일까? 다양한 새치'에 관한 꿈해몽을 알아보자. ◼ 새치가 나는 꿈, 새치가 삐죽 나오는 꿈 머리에 새치가 나기 시작하거나 난 꿈은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길 수 있는 꿈으로 해석된다. ◼ 새치 뽑는 꿈 새치를 뽑는다는 건 퇴색한 무언가를 없앤다는 의..

꿈 이야기 2020.09.26

김정은, 어업지도원 총격 사망사건에 "미안하게 생각한다"

북한군의 어업지도원 총격 사망사건에 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준 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북한의 이례적인 사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 국정원에서는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이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이루어진 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5일 오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을 공개했다. 서훈 실장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 명의의 통신에서 북한은 ‘22일 저녁 황해도 강녕군 연안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쪽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에 의해 사살로 추정되었다’”면서 주검을 불태웠다는 남쪽 정부의 발표에 관해 “소각한 것은 부유물이었다”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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