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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 있다면 임신? 임신테스트기와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비용

돌풀 2022. 8. 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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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부정출혈은 색깔이나 양 등 여러 요소를 확인해 몸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게 좋다. 팬티에 묻어날 정도의 출혈이면 대개 처음에는 생리 시작이거나 지난 생리로 인한 혈 찌꺼기는 아닌지 생각하곤 한다. 하루에서 3일 정도 부정출혈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트모양 핑크꽃 - Pixabay

생리와 부정출혈, 모호하다면 생리주기와 성관계 여부 확인부터

 

규칙적으로 찾아오던 생리가 없다면 아이를 기다리는 이에게는 축복의 순간이 온 것은 아닐까 심장이 두근거릴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대개 여성들은 일주일여의 해방이라는 안도감보다 불안함이 앞서기 마련이다. 혹시 자궁에 염증이 생긴 건 아닌지, 임신이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생긴다.

 

부정출혈이 있다면 이러한 염려는 큰 걱정으로 번진다. 부정출혈이 있었다면 생리주기와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는지, 마지막 성관계가 언제였는지 등 여러 요소를 따져보고 스트레스나 임신 등 원인을 찾아야 한다.

 

최근, 지인의 경우에도 이러한 부정출혈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두 달 전 생리가 마지막이었다. 지난달 중순에 3일 간 팬티라이너만 필요할 정도로 약간의 부정출혈이 있었다. 성관계 후 일주일이 지난 시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달 초, 휴지에 묻어날 정도의 미세한 출혈이 반복되더란 거다.

 

중요한 건 생리기간이 아닌 시기에 부정출혈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것이 생리인 줄 알았으나 결과적으로 아니었다. 생리는 한 달을 건너뛴 셈이다.

 

수정란이 자궁 내 벽에 착상되면 간혹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지인은 임신으로 인한 출혈이 아닌지 의심했다고 한다. 분명 콘돔을 착용한 상태서 성관계를 했지만, 이 경우에도 임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편의점과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 구매 가능

 

요즘은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 5천 원 안팎의 다양한 임신테스트기가 진열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아무런 처방전 없이 청소년이나 성인 누구든 임신테스트기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임신테스트기는 생리 예정일 4~5일 전 오전 첫 소변을 이용하면 결과의 정확성을 높인다고 한다. 이 부분은 호르몬과 연관성이 있다.

 

임신 초기 수정란이 자궁내벽에 착상된다. 이때 수정란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조직, 즉 태반이 발달하게 되는데 여기에 아기 성장에 직결된 모체 환경을 유지시키는 호르몬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를 융모성선자극 호르몬(hCG)이라고 하는데, hCG가 임신한 여성의 혈액에서 농도가 급격히 늘어나 소변으로도 많은 양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임신테스트기는 이러한 호르몬 감지를 통한 원리를 이용해 임신 여부 확인을 가능케 한다.

 

임신테스트기 사용법은 꽤 간단하다.

 

1. 소변을 종이컵이나 깨끗한 용기에 받아서 임신테스트기의 소변 흡수 부위에 몇 방울 떨어트린다. 또는 소변흡수부위에 5초 이상 충분히 흐르도록 적셔 흡수되도록 한다.

 

2. 임신테스트기를 왼편에 ‘T’, 오른편에 ‘C’가 오도록 하여 편평한 곳에 놓은 뒤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3. 임신테스트기에 소변을 흡수시킨 뒤 보통 1~3분 후면 결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정확한 반응은 3~5분 후에 나타난 결과를 확인하는 게 좋다.

 

4. 임신이 아니라면(음성) ‘C(대조선)’와 가까운 곳에 세로줄 하나가 나타난다. 임신이면(양성) ‘C’‘T(검체선)’ 사이 두 줄이 나타난다. 두 줄 가운데 어느 한쪽이 희미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임신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왼편의 ‘T’쪽 세로줄 하나만 보이거나 아예 아무런 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재검사를 해야 한다.

휴마시스주식회사가 제조하고 GC녹십자가 판매하는 굿체크 임신진단시약(임신테스트기)
임신테스트기 사용설명서

지인은 아침 첫 소변을 통한 임신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이때는 마지막 성관계 후 2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일주일 내라면 hCG 농도가 낮아 검사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2주가 지나면 오전이나 오후 상관없이 소변을 통한 테스트가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준다고 한다. 그러나 만의 하나 경우의 수를 고려해서 오전 첫 소변을 이용했다고 한다.

 

결과는 한 줄. 즉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산부인과를 가서 정확한 원인을 찾기로 했다.

 

부정출혈,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 추천!

 

일부 남녀 산부인과 전문의가 모인 병원의 경우 환자들이 여성 선생님을 예약하고 가더라도 부득이한 사정을 들어 남성 선생님 진료를 보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처리가 당혹스럽고 부담이 된다면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진료받기보다 예약을 다시 잡아달라거나 여성 전문의 진료를 강하게 요구하는 게 방법이다.

 

아무리 여성이더라도 산부인과란 곳이 감기 걸려서 찾는 병원이나 약국처럼 쉽게 드나들 정도의 안정감을 주지는 못한다. 여성 전문의가 있는 산부인과를 가는 게 심적 부담이 낮을 수밖에 없다.

 

지인은 산부인과에 들러 증상 유무, 임신가능성 여부 등 여러 질문 목록이 적힌 서류를 작성하고 진료를 보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 내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고, 근종도 두 개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암으로 발전할 정도로 걱정할 만한 크기는 아니어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현재 생리 근원지인 곳의 혈이 관찰되었는데, 아예 생리혈을 쏟아내고 나서 이후의 증상을 확인하는 게 좋겠다는 선생님의 진단이었다. 1주일 치인 프로베라정 10mg 알약 7개를 처방받았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로베라정 10mg

선생님은 약을 먹고 생리가 있은 뒤 예상외로 생리가 길어지거나 끝난 뒤 부정출혈이 또 있다면 그때 자궁 내벽 검사를 하는 등 원인을 찾는 과정을 밟아보자고 했단다.

 

의원급 산부인과라 초음파 비용은 본인부담금이 3만원 미만(2만 6천원)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처치비 2천 원 가량이 포함돼 산부인과 진료비용은 총 34천 원 가량이었다. 프로베라정 1주일치 약은 2,800원이었다. 물론 산부인과나 약국마다 초음파 비용과 약제비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해야 한다.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온 뒤 그녀는 뜻밖에도 당일 생리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시기적으로 수정란 착상으로 인한 혈이 의심되는 것과 함께 임신 초기에 가까운 몸 상태라고 느꼈다는데 아니었던 셈이다.

 

생리불순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그녀는 지난 달 업무와 여러 개인 사정 상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이것이 부정출혈로 나타난 게 아닌지 추측했다. 자궁내막을 최적의 분비상태로 전환하기 위한 효능이라지만 프로베라정을 복용해 생리를 인위적으로 유도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몸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일주일여의 생리기간이 지나 특이점이 발견되면 다시 산부인과를 찾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여러 후유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고 생리가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지고, 아예 몇 달 간 소식이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는 폐경이 되었음에도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다며 출혈 후유증과 관련해 웃픈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들도 꽤 많다.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여성들의 자궁에 영향을 미쳐 후유증 인과관계가 인정되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만약 생리불순이나 생리가 장기간 없는 증상, 부정출혈 등이 있다면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후유증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찾아가는 게 좋을 듯하다.

 

임신을 계획하거나 오래전부터 아이가 간절한 이들이라면 부정출혈은 매우 예민한 증상일 수밖에 없다. 정신 건강은 언제나 신체적 건강을 좌우한다.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부정출혈 증상이 있다면 현재 스트레스받는 환경에 노출된 건 아닌지 주변을 둘러보고 오롯이 내 건강을 위한 해법에 초점을 맞춰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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