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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돌풀 2020. 10. 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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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SBS뉴스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단 검사를 받고 멜라니아 여사와 자가격리했다.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힉스 보좌관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하며 수차례 외부 행사에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힉스 보좌관과 함께 지난달 29일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 참석했다. 다음 날에는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 참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힉스 보좌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악관 동료들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대규모로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해왔다. 이어 지지자들을 모으는 대규모 유세를 지속하면서 코로나 19 감염과 거리가 멀다며 건재함을 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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