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부터 래퍼로 음악계의 비상을 꿈꾸며 방송에 등장했다가 각종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유명인의 아들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바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 21)이 그 주인공이다.
장제원 아들 용준,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에 이어 폭행사건까지
지난 2019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을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노엘이 이번에는 폭행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노엘을 폭행사건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노엘은 이날 오전 1시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걷던 중 지나던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몸과 팔을 부딪혀 운전자 A 씨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차량 운전자 A 씨와 말싸움이 번졌고 급기야 A 씨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노엘 역시 자신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부산진경찰서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 이상으로 이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보통 도심구간 제한속도는 시속 60km. 그런데 노엘은 약 100km로 도심을 질주한 정황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되었다.
노엘은 사고가 난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에서 합의를 시도하는가 하면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면서 혐의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보험사에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것이다.
노엘은 당초 경찰에 제 3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다가 조사 끝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019년 9월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노엘 교통사고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추적하고, 운전했다고 주장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에 들어가니까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 (노엘이) 자수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한 인물이 장 의원과 관계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제원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아들의 교통사고를 은폐 및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것이다.
장제원 “음주운전자의 손에 맡겨진 자동차는 일종의 살인도구나 마찬가지!”
장제원 의원은 아들의 교통사고가 나기에 앞서 음주운전과 관련한 개정법률안을 발의하고, 강경한 어조로 음주운전을 비판한 바 있어 더욱 주목되었다.
그는 2008년 11월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가운데, “음주운전자의 손에 맡겨진 자동차는 더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일종의 살인도구나 마찬가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법안이 꼭 통과돼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인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노엘 장용준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앞서 노엘은 음악전문채널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으나 과거 언행 문제 및 사생활 문제로 중도하차했다.
노엘, 폭행 혐의로 결국 검찰에 송치! (4월 28일 보도)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최근 노엘(장용준)과 장 씨의 지인 1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엘 등은 지난 2월 26일 새벽 부산진구에 위치한 거리에서 한 행인과 시비가 붙어 그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현장이 찍힌 CCTV영상, 추가 영상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혐의점이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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