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씨 남동생들이 8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백건우와 그의 딸이 비행을 감추고 호도하기 위해 재산 문제를 내세우며 모함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들이 국민청원 등 전면에 나서게 된 건 2019년 요양원 문제로 인한 다툼이 있은 뒤 백건우 씨가 한국에 머물던 윤정희를 데리고 돌연 프랑스로 가면서 벌어진 기막힌 상황을 호소하기 위함이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윤정희의 셋째 남동생 손병우 씨는 2019년 1월 모친상으로 가족이 (한국에) 모였을 때 당시 “(백건우 씨가) 너무 지쳐 더 이상 윤정희를 보살피지 못하겠다. 형제들이 맡아야겠다고 했다”면서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생각해 우리가 기꺼이 맡았다”라고 했다.
손병우 씨는 “하지만 형제자매들이 요양원으로 비용이 상당한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을 알아보자 ‘그만한 돈은 없다’며 (백건우 씨가 윤정희 씨를) 납치하듯이 데리고 떠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동생들이 후견인 자격을 놓고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최종 판결에서 패소했다고 전했다.
동생들은 “(백건우 부부가) 프랑스와 서울에 아파트 5채를 소유 중이라며, 이 중 한 채만 처분해도 (누나의) 간병비가 충분하다”라는 입장이다.
손병우 씨는 “후견인 개시 신청은 보통 배우자가 하고 1순위인 배우자가 후견인이 되지만 백건우는 보호자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왔던 아내가 늙고 병들었다고 저버린 것”이라며 거듭 백 씨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후견인으로 지정된 딸도 엄마의 간병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라며 앞으로 윤정희 씨를 데려오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재산 운운’ 등에 대해서는 모욕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백건우 씨 측 지인들은 다른 주장을 내놓아 시선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백 씨의 지인은 윤정희 씨의 형제자매들이 오랫동안 그녀의 재산을 자신들의 생활비로 일부 충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6남매 중 1명이 윤정희 씨의 재산을 관리했는데 그동안 식사 준비나 스케줄 관리 등 단순 체재비 지출을 뛰어넘어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은 곳으로 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백건우 씨는 2019년 아내 모친상으로 귀국했을 당시, 남매들 중 한 사람이 아내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한국의 요양병원 문제를 고민하다 같은 해 5월 파리로 옮겨 윤 씨의 거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인은 백건우 씨가 7일 공연기획사 빈체로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 ‘재산 관리’ 등 가족 간 분쟁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것은 법적 판단이 끝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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