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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미스트롯2 결승 최종 1위... 진의 왕좌 '신데렐라' 양지은 등극했다! [종합]

돌풀 2021. 3. 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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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트롯열풍의 중심의 설 트롯여제 주인공을 찾는 미스트롯2 마지막 밤이 열렸다.

 

 

 

TV조선 미스트롯2

 

 

숨 가쁜 예선과 준결승, 결승 1라운드까지 그동안 막상막하 대결을 펼쳐온 트롯여제 7인의 마지막 대결이 4일 TV조선 ‘미스트롯2’ 방송을 통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7인의 후보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과 마스터 심사단, 언택트 청중평가단이 함께 했다.

 

무대심사는 지난 주 펼쳐진 1라운드와 이번 주 2라운드 무대,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까지 더한 최종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지난 주 1라운드 결승전에서는 양지은이 반전의 연속 끝에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2라운드 결승전은 마스터 점수는 11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500점을 더해 총점 2600점을 걸고 경연이 진행되었다.

 

2라운드 결승전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청중평가단의 문자 투표에 영향이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터 11인의 최고점과 최저점만을 앞서 공개하고 전체 점수는 출연자들의 모든 무대가 마친 뒤 공개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의 2라운드는 '인생곡 미션' 대결이었다.

 

 

 

은가은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첫 경연자는 기호 1번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삼남매를 홀로 키우신 어머니가 자주 부르셨다는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했다.

 

은가은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봤다”면서 “이유는 말씀 안 해주시더라. 이런 큰 무대에서 불러드리고 왜 이 노래만 불렀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라고 했다.

 

은가은의 어머니는 애모를 부를 때마다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끝까지 잘 불러서 네 인생도 잘 폈으면 좋겠다”라고 딸에게 마음을 전했다.

 

은가은은 노래를 하며 울컥 하는 마음을 주체 못해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김용임은 “무명 시절, 나는 왜 이렇게 작게만 느껴지나 울면서 노래한 적 있다. 은가은 씨 마음 충분히 알 수 있다. 어떤 인생을 살든 트로트 가수는 버려지는 법이 없다. 노래 속에 다 스며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조영수는 “이 노래에 기대하는 감동의 크기가 있다. 기준에 은가은 씨가 맞춰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을 텐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하셨다”라고 평가했다.

 

은가은의 무대를 본 마스터 최고 점수는 100점, 최저는 85점이었다.

 

 

김다현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기호 2번 ‘작은 맹수’ 김다현이 등장했다. 

 

김다현은 “저희 4남매 키우면서 어머니의 힘든 모습을 봤다. 진천에서 올 때마다 어머니가 다 챙겨주셨다. 죄송하고 효도하자, 란 생각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면서 진시몬의 ‘어머니’ 선곡 배경을 밝혔다.

 

지난 주와 달리 더 담담한 모습을 보이던 김다현은 노래를 부른 뒤 울음을 터트렸다. 

 

장윤정은 "가사가 다현이가 부르기에 어려웠겠다"라며 "'아버지가 가시고 나서'란 가사가 있어서 훈장님이 놀라셨겠다,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조영수는 "100인 예선 때 평소 반 키 높게 부르는 것 같았는데, 오늘 무대 보면서 음악적 욕심도 많고 공부도 많이 하는구나 싶다. 소리가 많이 달라졌다. 풍부해졌다. 고음을 내도 날카롭지 않고 좋은 소리가 난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김다현은 마스터 심사 결과 최고 98점에 최저 88점을 받았다. 

 

 

 

양지은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반전의 ‘신데렐라’가 된 양지은은 이날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양지은은 지난 3개월 간 함께 한 경연 동료들을 생각하며 강진의 ‘붓’을 선곡했다.

 

양지은은 “꿈을 다시 갖기에는 늦은 나이가 아닌가 생각했다. 출산도 했고, 아이도 봐야 했고... 그런데 미스트롯1에서 마미부를 보면서 설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스트롯2가 어쩌면 첫 사회생활이다. 모든 게 낯설고 어려웠는데 그 과정에 동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동료들한테 어쩜 위로가 되는 노랠 하면 의미 있는 무대가 되겠다 생각했다”라며 선곡 배경을 전했다.

 

양지은의 노래가 끝나자 함께 한 동료들은 모두 지나온 시간을 떠올린 탓인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김용임은 "양지은 씨는 노래할 때 힘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천연 암반수 사이다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김준수는 "고음을 부를 때 아무 표정 변화가 없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강하고 단단한 소릴 내는지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양지은의 마스터 점수는 최고 100점, 최저 89점을 얻었다.

 

 

 

홍지윤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1라운드 성적 2위를 기록한 기호 4번 홍지윤은 이날 팔색조답게 태극문양으로 특별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지윤은 “국악을 10년 정도 했다. 대학 입학하자마자 성대낭종이 생겨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다. 그때 많이 힘들었다. 목이 나은지 얼마 안 돼 다리가 다쳤다. 항상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이 없을까, 노래하는 길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홍지윤은 이어 “저의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불러보고 싶었다, 꿈에 대한 간절한 이야기다”라며 김태곤의 ‘망부석’을 불렀다.

 

그는 흥겨움과 풍부한 성량을 더한 목소리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마스터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조영수는 "에너지가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장영란은 "겨땀이 마르지 않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마지막 울음이 터지려는 것 또한 예술이자 작품으로 보였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신지는 "혼신의 힘을 다하면 저 친구가 골반이 많이 나오는구나 느꼈다"라면서 "힘을 끌어 올리면 체구가 약하다 보니 골반이 앞으로 나오는 모습마저도 최선을 다하는 듯해 예뻤다"라고 했다. 

 

장윤정은 "예상되는 선곡과 무대인데 지루하고 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한 것보다 잘해서 그랬다. 개운했고 신났다"라고 평가했다. 

 

홍지윤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3점을 얻었다.

 

 

 

김의영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재도전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호 5번 김의영이 등장했다.

 

김의영은 “트로트 연습한 지 5년 정도 됐다. 무대에 서고 싶었고 이날만 손꼽아 기다렸다”면서 나훈아의 ‘물레방아’를 불렀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김의영의 노래 실력에 마스터 모두 탄성을 자아냈다. 

 

조영수는 "지금까지의 무대 중에 오늘 무대가 정말 좋았다. 프로가수 같았다. 마지막, 주먹을 쥔 의욕적인 모습까지 훌륭했다"라며 "섬세함, 기교, 파워, 감정까지 무섭게 발전했다"라고 했다.

 

붐은 "의영 씨 노랠 들으면 와, 하는 게 노래가 매콤한 뭔가가 있다. 제대로 살려주셨다. 음정, 감정, 호소력 가창력 모두 매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의영의 마스터점수 최고는 100점, 최저 94점이었다.

 

 

 

김태연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최연소 결승진출자 김태연의 등장이 예고되자 가족은 "범 내려온다, 진이 내려온다"라고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초록색 치마를 입고 나온 김태연은 그동안 방송에서 어머니와 선생님 얘기만 했다면서 이번 무대에서는 아버지를 위한 선곡을 했다.  

 

무대 시작 전 김태연은 긴장한 듯 생수를 반통이나 비워 참가자들의 웃음을 샀다. 

 

김태연은 "아버지와 한 달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면서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나이가 많아서 싫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제 맘을 잘 알고 아주 착하시고 하여튼 저희 아버지는 좋아요”라고 전하며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불렀다. 

 

마스터들은 "최고다 최고", "말이 안 나온다", "또 오셨다, 그 분 오셨다"라는 등 극찬을 이어갔다.

 

김준수는 "영재의 노래가 아니라 기인이라 해야 하나. 소름이 매 구절마다 돋았다"면서 "속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건지..."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제 무대보다 더 멋있었고 존경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선주는 "무대에서 태어났나 보다"라고 했다. 

 

장윤정은 "천부적인 재능에 자신감이 붙으니까 호랑이한테 날개가 붙은 격"이라고 극찬했다. 

 

김태연의 마스터점수 최고점은 100점, 최저 95점을 획득했다. 

 

 

 

별사랑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마지막 경연자는 현역부 참가자의 명예를 걸고 나온 기호 7번 별사랑이었다.

 

별사랑은 지난 ‘테스’에 이어 마지막 곡으로 나훈아의 노래 ‘공’을 선곡했다.

 

박선주는 별사랑의 노래가 이어지자 중간에 “기술자다, 기술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별사랑은 노래가 끝나자 벅찬 마음이 몰려온 때문인지 울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그녀의 아버지도 눈시울을 훔쳤다.

 

박선주는 “음악을 하면서 저도 계속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많은 고민을 한다”면서 “별사랑 씨를 보면서 악착같단 느낌을 받는다. 가끔 안쓰럽고 측은한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악착같이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자신만의 세계가 있어 보인다. 하는 내내 감동과 성장 드라마 써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그간의 경력과 실력이 헛되지 않았다 라는 걸 증명했다. 인기가수면 엔딩 무대를 선다. 오늘 미스트롯2의 엔딩무대를 했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별사랑은 마스터점수 최고점은 100점, 최저 90점을 얻었다. 


결승전 2라운드의 실시간 문자투표가 종료되면서 이날의 최종점수 발표가 임박했다. 

 

이에 앞서 목상태가 좋지 않은 김연지를 제외하고 윤태화, 강혜연, 마리아, 류원정 등 준결승 진출자들로 꾸린 '미스 레인보우'가 이날의 특별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마스터들은 이들의 흥겨운 무대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과 노래를 함께 하며 마지막 파티를 즐겼다. 

 

임영웅은 특별히 미스트롯2에서 감미로운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 - TV조선 미스트롯2 갈무리

 

 

임영웅은 "설운도 선배님이 작곡하신 곡으로 이 자리에서 최초 공개한다.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하는데 축하의 마음을 담아 불렀다"라며 "오는 9일날 정식 발매 된다"라고 밝혔다. 


무려 5개월 여 여정을 함께 한 7인의 최종 점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성년자인 김태연과 김다현은 무대를 지키지 못했다. 

 

1라운드 결승전에서는 양지은이 총점 332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지윤은 3303점을 얻어 2위, 3186점을 얻은 김다현은 3위를 차지했다. 

 

이날의 경연은 지난 주 결승 1라운드에 이날 2라운드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를 더해 최종 진이 결정되었다. 

 

1라운드 점수와 문자투표를 제외한 2라운드 마스터점수를 합산한 결과, 2라운드 중간 순위가 먼저 공개되었다. 

 

7위는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70점을 얻은 별사랑이었다. 

 

6위는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17점을 얻은 은가은이 차지했다. 

 

5위는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81점을 얻은 김의영이었다.

 

4위는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79점을 얻은 김태연이었다.

 

3위는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08점을 얻은 김다현이었다.

 

2위는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52점을 얻은 양지은이었다.

 

홍지윤은 2라운드 마스터 총점 1084점을 얻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당시 이틀 동안 1위를 했던 경험과 관련해 "나는 진이다, 하면서 살다가 이틀만에 임영웅에게 뺏겼다. 17점 차이였다"라면서 "지금은 14점으로 더 근소해 예측이 안 된다. 어떤 분이 진이 되든 축하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당시 심경과 관련해 "문자 투표로 뒤집힐 거란 실낱같은 희망이 조금은 있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샀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문자투표를 합산한 최종결과는? 

미스 트롯2 진은 바로!

 

이날 집계된 실시간 최종 문자 투표수는 4,039,824표였다. 이 가운데 유효는 3,327,869표였다. 

 

1, 2라운드를 합산한 문자 투표는 6,223,939표로 집계되었다. 유효표는 5,148,300표로 나타났다. 

 

총 문자 투표수 중 1위를 차지한 이는 총 득표수는 3,327,869표 가운데 794,014표를 얻었다.  

 

미스트롯 시즌 2 최종 순위 7위는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최종점수 4163점을 얻었다. 

 

 

은가은 - TV조선 미스트롯 2

 

 

최종 순위 6위는 별사랑이었다. 그는 최종점수 4218점을 얻었다. 

 

 

별사랑 - TV조선 미스트롯 2

 

 

최종 순위 5위는 김의영이었다. 최종점수 4267점을 얻었다. 

 

 

 

김의영 - TV조선 미스트롯 2

 

 

4위는 최종점수 5041점을 얻은 김태연이 차지했다. 

 

 

 

김태연 - TV조선 미스트롯 2

 

 


 

이날 3위인 미스트롯 2의 '미'는 최종점수 5251점을 획득한 김다현이었다. 

 

 

 

 

홍지윤은 최종점수 5527점을 얻어 선의 자리에 올랐다.

미스트롯 시즌 2 진의 트로피는 양지은이 거머쥐었다!

양지은은 최종점수 5873점을 얻었다.

 

 

미스트롯 2 진을 차지한 양지은 - TV조선

 

 

미스터 트롯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이번 미스트롯2 경연 1위인 양지은에게 왕관을 씌워주었다. 

 

양지은은 "제가 오늘 몇 등이 되든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왔다. 동료들이 모두 고생했고 7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라 응원하고 싶었다"면서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심장이식 수술하고 나서 후회한 적도 있었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최종 순위가 발표되기 전 양지은은 이번 미스트롯 2 신데렐라로 등극한 소감과 관련해 "이 자리에 선 것도 꿈 같고 기쁘다. 욕심 없이 이 시간을 즐기려 한다. 마음을 비워 떨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스트롯 2 진이 되면 상금은 1억 5천만 원이다. 승용차와 의료가전, 한방화장품,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선물 받는다. 

 

진이 되면 상금은 어디에 쓸 거냐는 MC 질문에 양지은은 "아버지 다리가 불편하시다. 계단이 있는 5층 집에 사는데 1층 집으로 이사해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말 소원 앞으로 성큼 다가선 양지은은 마지막으로 제주도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을 못 본 지 몇 달이 되었는데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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