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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콘서트 계약 분쟁 "영탁에게 피해 없길"

돌풀 2021. 3.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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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트롯의 열띤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한 가수 영탁이 소속사의 콘서트 계약 여부를 둘러싼 잡음에 시달리는 중이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와 공연기획사 디온커뮤니케이션 사이의 다툼이 그것이다. 

 

 

가수 영탁 - TV조선


밀라그로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갈등 상대인 디온커뮤니케이션(아래 디온컴)이 최근 제기한 '영탁 콘서트 우선협상 계약금 미지급'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세종은 “디온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밀라그로는 2020년 12월 18일께 디온컴에 2억 3천만 원을 반환했고, 양사 사이에 계약관계는 완전히 정리됐다”면서 디온커뮤니케이션 주장에 반박했다.

세종은 현재 디온컴이 제기한 형사고소 및 가처분 신청에 대해 밀라그로 역시 맞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디온컴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법률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소송 제기를 포함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디온컴이 주장하는 사안은 밀라그로와 디온컴 사이의 사업관계에 대한 것"이라며 "밀라그로는 본 사안으로 인해 영탁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소속 가수의 연관으로 이해되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앞서 디온컴은 이날 “밀라그로로부터 (영탁 콘서트와 관련한) 우선협상 계약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디온컴은 또 “밀라그로가 공연 관련 우선협상 계약금 2억 3천만 원을 반환하고 디온컴으로부터 변제 확인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나, 디온컴이 작성해준 변제 확인서는 ‘영탁 공연 투자금’에 대한 것이 아니라, 회계정리상 형식적으로 필요하다고 요구해 작성해 준 개인 거래 관련 ‘채무완납확인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4월23일 우선협상 계약서 체결 이후, 콘서트 정식 계약서를 써주겠다고 구두 약속하고 차일피일 미룬 것 외에 단 한차례도 해지에 대한 내용은 정리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한 적도 없고, 업무를 종료한 사실도 없는데 최근 (밀라그로가) 계약 무효를 요구해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온컴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밀라그로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였다. A씨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법 민사부에 ‘콘서트 등 공연계약 체결금지 가처분’도 접수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공연기획사 디온커뮤니케이션 주장에 대한 밀라그로의 공식 입장 전문


법무법인 세종은 밀라그로를 대리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연기획사 디온커뮤니케이션(이하 “디온컴”)은 ‘영탁의 공연 우선협상권과 관련한 투자금 명목으로 영탁의 소속사인 밀라그로에 2억 3천만 원을 교부하였으나 돌려받지 못하였다’고 주장하며, 밀라그로 대표를 고소하고 밀라그로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디온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밀라그로는 2020. 12. 18.경 디온컴에 위 2억 3천만 원을 반환하였고, 양사 사이에 계약관계는 완전히 정리되었습니다. 법무법인 세종은 양사 사이에 작성된 서류를 통해 이러한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디온컴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디온컴이 주장하는 사안은 밀라그로와 디온컴 사이의 사업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밀라그로는 본 사안으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인 영탁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밀라그로는 디온컴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밀라그로는 디온컴이 제기한 형사고소 및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차분히 대응할 것입니다. 아울러 밀라그로는 디온컴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법률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소송 제기를 포함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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