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한국에 돌아와 방송에 복귀하면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사유리는 2일 KBS 1TV 교양 프로 '이웃집 찰스' 278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해 일본에서 당당히 엄마가 됐다고 알려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그것도 잠시, 한국 팬들과 그녀의 지인들은 한 목소리로 사유리에게 '선택을 존중하고 아이 ‘젠’과 함께 건강하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져 사유리 또한 의외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사유리는 그동안 방송사들의 숱한 러브콜에도 첫 복귀작으로 '이웃집 찰스'를 선택하면서 의리를 자랑했다.
이날 사유리의 단짝인 홍석천과 MC 최원정이 6개월 만에 돌아온 사유리를 반갑게 맞았다.
사유리는 "제가 의리가 있다"면서 "내가 없는 '이웃집 찰스'는 김치 없는 김치찌개랑 똑같다"라고 복귀 인사를 전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의 근황 물음에 “잘 있다. 벌써 8kg이나 됐다”면서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잔다. 아주 순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랑이 눈이 똑같다고 하더라. 근데 내 눈은 쌍꺼풀 수술 한 거라 그럴 리가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이가 생긴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휴대전화에 제 사진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아기 사진 밖에 없다.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했다.
사유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천만 원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혼 않고 출산’ 욕먹는 일 “신경 안 써...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아이가 불행한 지 아닌지는 아이가 정하는 것", "불쌍하다는 손가락질, 사회 분위기 바뀔 것"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 선택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에 대해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손가락질당하고 욕먹는 건 신경 안 쓴다”라며 “아이를 못 가졌을 때의 불안감,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느낌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녀는 또 “가끔 아기가 불쌍하다는 댓글이 달리는데 불행한지 아닌지는 아이가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아이가 나중에 행복하다고 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불쌍하다고 하거나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사회 분위기도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사유리는 일본 한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아들 젠을 낳았다.
사유리는 아들 젠과 함께 하는 초보 엄마의 일상을 유튜브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만 무려 26만 명을 넘어섰다.
그녀는 최근 한국에 온 뒤 자가격리 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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