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 부인, 환경미화원 뺨 때리고 도시락까지 발로 뻥 찼다!

 옷가게 직원 뺨을 때리고 매장 내 흰 바지를 신발을 신은 채 욱여넣어 갑질과 민폐를 전 세계에 알린 피터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 부인이 다시 한번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미화원의 뺨을 두 차례 때린 것에 이어 그의 도시락까지 발로 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9년 3월 2일자 주간여성에 실린 피터 레스쿠이에 벨기에 주한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 벨기에 대사 관저

벨기에 대사 부인, 환경미화원 도시락 발로 차 1m 날아갔다!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옷가게에서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이 직원의 뺨을 때리는 CCTV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수사는 받았다지만 외교관 면책 특권에 따라 모든 혐의가 기소 중지돼 그녀는 처벌조차 제대로 받지 않았다. 국제적 망신을 당한 피터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는 그녀의 만행에 결국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이번 여름 귀국 결정이 내려진 상태였다. 

 

주한 벨기에 대사의 아내 쑤에치우 시앙이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는 장면.  - 피해자 측 제공

 

외신에도 이름을 올린만큼 자중할 줄 알았던 쑤에치우 시앙은 뜻밖에도 환경미화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다시 한번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용산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이 모 씨와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이 언성을 높이며 싸움을 벌이다 쌍방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미화원 이 모 씨가 공원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빗자루가 벨기에 대사 부인 몸에 닿아 시비가 붙었고,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모 씨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이 모 씨와 쑤에치우 시앙 양측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형사 입건되지 않았고 통증을 호소하는 벨기에 대사 부인은 순천향대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사건은 종결 처리된 듯했다.

 

그런데 이 모 씨가 이날 오후 다시 파출소를 찾아 “벨기에 대사 부인이 내 뺨을 두 차례 때렸다”라며 고소 의사를 밝혔다.

 

이 모 씨는 쑤에치우 시앙과 언성 과정에서 두 차례 뺨을 맞은 뒤 감정이 격화돼 그녀를 밀친 사실은 인정했다.

 

쑤에치우 시앙은 환경미화원 이 모 씨가 공원 한쪽에 놓아둔 도시락을 발로 차면서 시비가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사 부인이 발로 차면서 도시락이 한 1m 정도 날아갔다”라고 했다.

 

벨기에 대사 부인, 휴대폰 주인 찾아주려는 환경미화원의 얼굴에 휴지도 던져!

 

특히 그는 2주 전에도 쑤에치우 시앙으로부터 모욕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공원 의자에 놓인 휴대전화를 발견해 주인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렸는데 쑤에치우 시앙이 다짜고짜 그의 얼굴에 휴지를 던졌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으로 쑤에치우 시앙은 벨기에 대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은 물론 벨기에의 국격마저 거듭 훼손하면서 비난을 가중시킨 셈이다.

 

더욱이 그녀는 중국계다. 옷가게 매장 직원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 다음 달 한국을 떠나게 됐는데도 자중하지 못하고 끔찍한 인성을 드러내면서 화살표를 중국으로까지 향하게 해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

 

정신 못 차린 벨기에 주한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은 다시 한번 외교관 면책 특권에 기대려 할 것이 분명하다.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피해자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환경미화원의 뺨을 친 것도 모자라 먹을 것을 발로 차 버린 못된 행동 자체에 대해 피해자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분노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담아 고개를 숙여야 할 것이다.

 

이를 외면한다면 다음 달 한국을 떠난다 해도 그녀의 거취마다 비난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테니 말이다.

 

앞서 피터 레스쿠이에 벨기에 주한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은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 옷가게에서 직원을 밀고 뺨을 때리면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볼이 벌겋게 부은 직원 사진과 함께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의 폭행 당시 정황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