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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본 야욕, IOC가 보조 괘씸... 반크 ‘IOC가 일본의 꼭두각시냐’ 비판

돌풀 2021. 6.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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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놓고 일본의 야욕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독도를 마치 일본의 영토인양 표기한 지도를 올려놓아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를 뒷짐 진 IOC가 더 괘씸하다.

 

반크, 욱일기 입힌 손으로 IOC 조종하는 포스터 제작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2021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대한민국 요구를 무시하며 마냥 뒤짐 지고만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향해 일본의 '꼭두각시'라고 비판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1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독도 자국영토 표기를 비판하는 반크 포스터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반크는 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글에서 “‘IOC는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인가요?’라는 디지털 포스터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SNS로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한 제국주의 상징의 욱일기를 손 모양으로 형상화해 IOC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그림을 넣었다.

 

반크는 이러한 포스터 제작한 배경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2021년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자국 영토 지도에 독도를 올려놨다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독도를 일본 땅으로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OC는 스포츠를 정치로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면서도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본 정부의 도발 행위는 눈감아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당시 IOC는 대한민국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분쟁의 소지가 있는 독도 표기를 문제시하며 뺄 것을 권고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영토 일부를 빼라 마라 하는 것에 관해 명백히 주권문제에 관여했다는 점에서 썩 내키지는 않았으나 올림픽의 평화와 화합이라는 대의적인 차원에서 잠시 이를 수용하기로 한 바 있다.

 

반크는 “IOC가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가 된 것은 이번 독도 표기 문제가 처음이 아니다라며 도쿄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에 욱일기 소지와 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을 때도 IOC는 이를 막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반크는 또 “IOC가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자, 꼭두각시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 국제적 비판 여론을 모으고자 한다라고 이번 캠페인의 당위성을 밝혔다.

 

반크는 SNS를 통해 포스터를 널리 알려 일본의 야욕을 전 세계인들에게 고발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한 글로벌 청원(http://maywespeak.com/ioc)도 진행한다.

 

경북도 평창동계올림픽 땐 빼라더니... IOC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삭제중재 서한

 

우리나라 동해상에 위치한 독도는 경상북도가 관할한다. 경북도는 일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자국 영토로 편입된 점에 대해 IOC에 이를 문제삼고 삭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3일 이철우 도지사 명의의 IO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한 성화 봉송 지도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해 놓았다라며 일본은 거듭된 대한민국의 삭제 요구를 거부해 우리 국민 분노를 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한문에는 특히 스포츠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일본 행태는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이런 일본 행태를 묵인하는 듯한 IOC의 처신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이 정치적 선전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진정한 의미에서 화합의 장이 되도록 IOC가 적극적인 중재를 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경북도가 IOC에 보낸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표기삭제 중재 요청 서한 전문

 

존경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귀하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의 축제, 올림픽을 위해 헌신하시는 위원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독도를 관리·관할하는 경상북도지사로서 최근 일본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독도 표기에 대한 삭제 중재를 요청하는 300만 경북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이렇게 서한을 보냅니다. 올림픽 헌장에 나와 있듯이 올림픽에서 어떠한 종류의 정치적·종교적·인종적 견해를 밝히는 행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월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한 성화봉송 지도를 도쿄올림픽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해 놓고, 거듭된 대한민국의 삭제 요구를 거부하여 우리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세계 평화의 이바지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의 행태를 묵인하는 듯한 IOC의 처신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당시 대한민국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IOC의 권고를 받아들여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님!

 

스포츠를 통해 세계인의 화합·평화와 인류애를 실현하려는 올림픽 정신을 저해하는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 행태에 대하여 IOC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합니다.

 

모쪼록 도쿄 올림픽이 정치적 선전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IOC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300만 경북도민의 이름으로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6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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