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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미술관에선 얼굴 본 사람 없다는데, 안 갔단 데선 봤다는 증언

돌풀 2022. 1. 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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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부인(否認)’ 버전이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아니다손사래를 쳐도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니 베드로도 그녀의 심지에 무릎을 꿇지 싶다.

 

김건희, 미술관에서 몰래 근무했을까? 

 

김건희 씨가 2006년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미술관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학예실 근무 이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녀가 근무했다는 곳에서는 김건희김건희란 사람은 본 적이 없다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체 김건희 씨는 어디에서 누구와 일했기에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 걸까. 몰래 근무했던 걸까. 경력증명서는 누구한테 발급받은 것일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대안공간 루프'에서 4년간의 '큐레이터 재직을 증명한다는 경력증명서

김건희 씨는 얼마 전 윤석열 후보를 향한 연애편지인지, 기자회견 발표인지 모를 글을 읊는 과정에서 과거 이력서나 경력증명서 상에 과장이나 오기(誤記)는 있었으나 허위는 절대 없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안공간 루프학예실에서 1998부터 2002년까지 큐레이터로 일했다는 김건희 씨의 주장 역시 거짓일 가능성이 짙어졌다. 그녀의 주장에 의혹이 달리는 건, 피노키오 코가 커지는 일보다 더 식상해진 마당이니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닌 듯하다. 그저 앞선 기자회견이 순전히 전 국민을 우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더 많은 국민이 알도록 선명 효과만 주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김건희 또는 김명신 씨를 알거나 본 적 있는 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 당시 낸 큐레이터 경력증명서 - JTBC 갈무리

2006년 발급받았다는 김건희 씨의 경력증명서는 그녀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에 지원하면서 낸 서류로 알려졌다. 4일자 JTBC 뉴스룸은 이와 관련 해당 미술관을 찾아 당시 근무했던 학예사들을 상대로 인터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큐레이터로 4년간 근무했다는 미술관 '대안공간 루프'의 당시 학예사 김인선 씨 인터뷰 - JTBC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큐레이터로 4년간 근무했다는 미술관 '대안공간 루프'의 당시 학예사 A씨의 인터뷰 - JTBC 갈무리

결과는 한결(?) 같았다. ‘김건희나 개명 전 이름이었던 김명신이란 이는 미술관에 근무한 적 없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시 미술관 대표 역시 김건희란 큐레이터는 없었다, 라는 점을 거듭 확인시켜주었다. 그럼에도 김건희 씨는 해당 미술관 큐레이터 근무 사실이 분명 맞다, 라는 입장이다. 진짜 몰래 근무했던 걸까.

2021년 12월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경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JTBC 갈무리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사과 기자회견 때 밝힌 내용 밖에는 더 할말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상황이 이쯤 되니, 누리꾼들은 김건희 씨의 거듭된 허위 경력 논란에 비판 섞인 조롱을 쏟아낸다.

한 누리꾼은 윤석열이 대선 출마하길 잘했다. 그 덕분에 김건희라는 악마 사기꾼을 세상에 알려줬으니라고 했다.

 

또 한 누리꾼은 김건희가 일했다는 곳에서는 본 사람이 없고, 일하지 않았다는 곳에서는 본 사람이 좀 있다면서 쥴리논란을 꼬집었다.

 

이밖에도 다른 누리꾼들은 양파계의 여왕답다”, “동양대 표창장 논란이 징역 4년이면 쥴리는 무기징역인 거지?”, "숙명여대 석사 논문 48장 중 43장 표절 흔적도 모르쇠?", "게임협회 대표 재직증명서 발급자도 본 적 없다는데?", “미술관 대표가 그런(근무한) 일 없다는데, 재직증명서는 누구한테 발급받고 누가 수령했을까. 그것만 밝히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주가조작도 안 했다, 쥴리도 안 했다, 학력 및 경력 위조도 안 했다, 쥴리 장모 가족회사 땅값 뻥튀기도 안 했다,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도 안 받았다고 우긴다라며 뼈 때리는 댓글을 남겼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도 전두환 찬양도 안 했다, 고발 사주도 안 했다, 노동 120시간 발언도 안 했다, 후쿠시마 원전도 안 터졌다, (손바닥)() 자도 동네 할머니가 써 준거라고 우긴다라며 잇따른 실언 및 주술 논란을 되짚어 쐐기를 박았다.

 

넷플 시리즈 1탄 '내가 영부인이 될 상인가', 2탄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김건희 씨의 과거사 허위 논란은 베드로가 등장하는 성경이나 피노키오가 등장하는 동화보다도 더한 영화 소재로 딱, 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대한민국 땅에서 그것도 대통령 후보 집안에서 남편과 배우자 그리고 장모까지 워낙 많은 블랙 이슈가 파생되고 있으니 이는 영화가 아니라 킹(?) 받는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제목은 내가 영부인이 될 상인가!’ 2탄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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