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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국립현대미술관의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본인 실적으로 둔갑 충격!

돌풀 2021. 7.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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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허위 전시 이력을 저격했다. 김건희 씨가 자신의 회사 코바나콘텐츠 홈페이지에 올린 이력 가운데 까르띠에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실적을 도용했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렇게 친절히 지적하는데도 김건희 의혹과 비리는 수사조차 제대로 안 한다며 비난했다.

김건희 논문 이어 '까르띠에 전시'도 도용, 김의겸 의원에게 탈탈 털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전시 이력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트위터 갈무리

 

김의겸 열린우리당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의 요지는 김건희 씨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과거 직접 관여하지 않은 까르띠에 전시를 마치 직접 기획하여 얻은 실적으로 둔갑시켜 홍보해왔다는 것이다.

 

까르띠에 소장품전은 20084월부터 7월까지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로 관객 약 37천 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시회 주최 측은 국립현대미술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까르티에와 공동 주최한'까르띠에 소장품전'에 대해 까르띠에 재단과 맺은 협약서를 비롯하여 전시회와 관련한 문서에 어디에도 코바나의 ‘코’자도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가짜 전시 이력으로 후원이나 대관 있었다면 면밀히 조사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콘텐츠 홈페이지에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 이력이 게재돼 있다 - 김의겸 의원 트위터 갈무리

김의겸 의원은 “코바나컨텐츠의 홈페이지나 소개 기사에 해당 전시 이력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현대미술관은 최근 3~4년간 코바나컨텐츠 측에 전시 이력 삭제를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코바나콘텐츠는 요청 직후에만 잠시 까르띠에 소장품전관련 이력을 내렸다가 다시 올렸다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김의겸 의원은 어제까지만 해도 코바나컨텐츠의 홈페이지에는 까르띠에 소장품전이 게재되어 있었으나 오늘 아침에 확인을 해보니 홈페이지를 막아놓았다면서 코바나컨텐츠가 전시의 후원이나 대관을 받는 과정에 가짜 전시 이력을 내세웠다면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의겸 "김건희 속임수 위에서 부와 명성 쌓아... 대통령 부인까지 넘보는 중"

 

그는 특히 김건희 씨는 다른 사람이 낸 특허, 그리고 국가에서 지원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을 도용해 박사 논문을 썼다. 이게 2007~2008년이다. 바로 이어 20084월에 까르띠에 소장품전이라는 또 한 번의 속임수를 썼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연속된 속임수 위에서 부와 명성을 쌓았다. 김건희 씨가 쌓은 전시기획자로서의 명성은 거짓 위에 거짓을, 허상 위에 허상을 쌓은 모래성이었다라며 도대체 김건희 씨의 인생에서 진실된 게 하나라도 있는지 의심이 드는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씨는 지금 대통령의 부인까지 넘보고 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판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 저 또한 멈추지 않고 진실이 다 드러날 때까지 검증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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