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부대 예비역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몰이에 성공한 강철부대가 이번에는 놀라운 반전 결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전사 박준우(박군) 대원의 지략은 오늘도 빛났고, SDT의 김민수 대원의 사격술은 탁월하고 섬세했다.
고지 점령전, 707의 강한 체력과 박준우(박군)의 뛰어난 지략 승부!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21일 방송에서는 총 다섯 팀이 참가하는 하위 결정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위 결정전을 통해 탈락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최종 데스매치행을 피할 수 없는 탓에 각 부대원들은 본 미션으로 가기 위한 승부욕을 강하게 불태웠다
하위 결정을 위한 미션은 1km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고지 점령전’이었다. 부대별 대표주자가 본인 부대의 깃발을 들고 산 꼭대기에 위치한 결승 지점까지 가장 빠르게 도착해야 하는 고강도 미션이었다. 이번 경쟁은 지난주 해병대 수색대가 가장 먼저 탈락한 관계로 특전사, SDT, UDT, 707, SSU의 승부 겨루기였다.
고지 점령전 미션이 시작되자 5팀의 대표주자들은 산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가장 빠른 스피드로 눈길을 모은 건 UDT였다. 특전사, 707, SDT, SSU 대원들도 이에 질세라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갔지만 특전사 박준우(박군) 대원은 15년 경험의 군 베테랑답게 체력을 안배하는 움직임이었다.
박준우(박군) 대원은 산 중반부에 이를 때도 남달랐다. 모두가 가던 오른쪽 아니라 왼편으로 방향을 바꾸어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늘이 져서 눈이 채 녹지 않아 미끄러운 길 대신 해가 드는 다소 평탄한 길을 택한 것이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역시 박갈량”이라는 감탄사가 터지며 박준우 대원의 지략을 칭찬했다.
해당 미션에서 707 박수민 대원은 놀라운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각종 논란이 공개돼 하차한 터라 그의 얼굴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단 한 컷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박수민은 지난주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과거 여자 친구 사진 온라인 유포와 폭행 의혹 등 충격적인 만행이 폭로돼 아직 그 여파가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고지 점령전 미션 결과 2위는 특전사, 3위는 SSU였다. 초반 가장 빠른 스피드로 목표점에 근접했던 UDT 정종현 대원은 결승점을 불과 20여 미터 앞둔 곳에서 미끄러져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다. 결국 최종 3위 안에 들지 못한 UDT와 SDT는 최하위 결정전 2라운드 미션에서 맞붙게 됐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불사조 SDT 김민수 놀라운 사격실력!
UDT와 SDT만이 참여하는 최하위 결정전 미션은 '사격'이었다. UDT는 "사격 훈련 경험이 많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SDT는 부대 특성상 사격 경험이 적은 탓에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SDT 김민수 대원은 목표점을 조준해 차근차근 정확히 쓰러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UDT 정종현 대원은 중간 총기 점검에 나선 김민수 대원의 심리전에 말리면서 집중력을 잃고 말았다. SDT는 지난주 타이어 미션에 이어 사격에서도 기적같이 살아남으면서 놀라운 저력을 인정받았다.
본 미션은 UDT를 뺀 총 4개의 부대만이 참여했다. 1라운드는 '대테러 구출작전'이었다. 건물 침투조와 내부소탕조로 나누어 타깃을 없앤 뒤 건물을 완전히 점령하고 인질로 잡힌 동료를 구해야 하는 설계였다. 여기에서 탈락한 팀은 앞서 떨어진 UDT와 데스매치에서 만나 최종 탈락팀이 결정된다.
고지 점령전에서 1위를 차지한 707은 대진 결정권을 얻어 해상 작전에 능한 SSU를 대결 팀으로 택했다. 시작부터 속도전을 펼치며 가장 먼저 건물 내부로 뛰어들어간 707 이진봉 대원은 무전기로 내부소탕조에게 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타깃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점을 간과하면서 앞서 이를 설명한 제작진에게 되려 화를 내 눈길을 모았다.
707과 SSU의 치열한 접전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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