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지 수 년째인 미우새 '돌싱 트리오' 임원희, 김준호, 이상민이 결혼상담 전문가를 찾았다. 상담 결과 임원희의 재혼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8일자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결혼상담소를 찾은 돌싱 트리오가 진지하게 중매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전문가는 세 사람에게 돌직구 조언을 건네면서도 내용을 착각한 탓에 뜬금없는 멘트를 날려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전문가에게 "상렬이 형이 자랑을 하더라. 5천 쌍의 결혼을 성사시켰다고 하던데 진짜냐?"라고 물었고, 이에 전문가는 “몇 년 전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전국 최고 중매 달인', '중매 전문가'라는 그녀 앞에서 돌싱 트리오는 그녀의 질문에 사실대로 답하며 향후 배우자로서 자신들이 어느 정도의 점수에 해당하는지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는 “재혼 회원은 초혼 회원보다 적고 대부분이 초혼인데 이뤄지는 확률은 재혼이 훨씬 높다”면서 “어려운 일을 한번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진지하다"라며 세 사람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그녀는 ‘재혼’이 아닌 ‘새혼(새로운 결혼)’이라 불리는 신개념 분위기를 제시하며 본격적으로 세 사람의 직업과 주거상태, 재산, 연봉, 성격, 특이사항 등 프로필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상민은 재산은 비록 없지만 자신만의 최고의 무기로 "음원 저작권료가 있다. 사후 70년까지 저작권료가 나온다"라고 말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옆에서 "정자를 맡긴 것도 말해도 되나, 그런 것도 중요하냐"라고 전문가에게 물었다. 이상민에 이어 김준호 역시 정자은행에 정자를 맡겼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전문가는 살짝 고민하는 듯한 표정이면서도 곧 긍정적으로 “정자 막힌 건 요새 의술이 좋아서 다 해결이 가능하다”라고 위로했다. ‘맡긴 것’을 ‘막힌 것’으로 착각한 전문가의 반응에 돌싱 트리오는 폭소를 터트렸고, 정정해 전달받은 전문가 역시 자신의 실수에 겸연쩍어 웃음을 터트렸다.
김준호는 대학을 세 군데나 옮겨 들어갔지만 졸업하지 못한 것에 ‘끈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재산으로 골프채 3대를 가진 것과 취미는 게임과 낚시라는 점을 밝히자, 전문가는 한숨을 쉬며 "어휴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만 해"라고 말해 세 사람의 웃음을 샀다.
임원희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원희는 서울예대를 졸업한 것과 25평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점, 평소 날마다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점, 올해 드라마 스케줄이 꾸준히 있는 점 등 끈기와 경제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전문가로부터 재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혔다.
전문가는 "현재 본인이 (재혼)하려는 의지가 있는 데다가 착실해서 원희 씨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많을 거다"라고 했다.
세 사람은 이후 중국집으로 가서 짜장면을 기다리는 동안 성냥개비로 탑 쌓기 놀이를 했다. 먼저 탑이 무너진다면 ‘삼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가정한 터라 이들의 탑쌓기는 매우 신중한 경쟁으로 변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자 김준호의 성냥개비 탑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순간 김준호는 허탈한 표정이 만면에 가득해졌다. 이상민 역시 곧이어 탑이 무너지자 입을 쩍 벌렸다.
김준호는 임원희에게 “형, 축하해”라고 말했다. 앞선 전문가의 호평에 이어 이들 사이에서 비록 소소한 게임이지만 ‘새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생각 때문인지 임원희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임원희, 김준호, 이상민 가운데 첫 재혼 소식을 알릴 인물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이슈-정보 >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철부대, 특전사 박군의 '박갈량'다운 고지점령과 SDT 김민수의 빛나는 사격술! (0) | 2021.04.21 |
---|---|
DJ DOC 이하늘, "故이현배 사망 원인 김창열의 변심, 진실이다" 맹폭 (0) | 2021.04.19 |
가수 더필름 ‘황경석’ 여성팬 몰카로 징역 1년2개월 법정구속 (0) | 2021.04.16 |
강철부대 박수민 하차 이유 '음란물 사이트'와 관련 있나 (0) | 2021.04.15 |
강철부대, 첫 탈락 ‘해병대 수색대’... 타이어 미션 완주에 눈물바다! (0) | 2021.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