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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707 이진봉 "(박수민과) 친하다고 취향 같지 않아... 사생활은 알 수 없다"[전문]

돌풀 2021. 4.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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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707 특임단 이진봉 대원이 최근 불거진 박수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전 여자 친구 사진 온라인 유포 및 폭행 의혹 등 파장이 커진 박수민 대원의 후임이라는 점에서 이진봉 대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이진봉은 해당 의혹과 자신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악플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진봉 "박수민 손절은 개인적 문제, 의혹 나와 연관 없다"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중인 707 특임대 이진봉,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갈무리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중인 707 특임대 이진봉 - 이진봉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갈무리


강철부대의 높아진 인기만큼이나 출연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했다. 이때 707특임대 박수민 대원의 과거 개운치 못한 사생활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는 자진 하차했다. 이에 박수민의 후임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이진봉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과 악플 또한 늘어난 모양이다.

이진봉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에 일일이 대응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도 넘는 악플이 달린다"라며 "제가 추구하는 채널 색이 변질될 것 같아 입장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진봉은 지난 17일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보도된 ‘박 중사’ 의혹과 관련해 누리꾼이 의문을 제기한 세 가지 쟁점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수민과) 친한 사이가 맞다”라면서도 “친하다고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이 같을 수 없고 개인 사생활을 다 알 수 없다”라고 논란에 거리를 뒀다. 

일부 누리꾼은 이진봉을 향해 박수민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이에 이진봉은 "이 시점에서 지난 영상을 갑자기 삭제하는 것이 이상하다"면서 "영상을 삭제 안 했다고 근거 없는 의혹이 불거지지 않길 바란다”라고 했다.

특히 ‘박중사와 손절하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관계, 굳이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가 없다”면서 "MBC  (실화탐사대) 보도는 저와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다만 이번 일로 박 중사와 유쾌하고 아름다운 추억까지 매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채널A 강철부대 측은 MBC 실화탐사대가 방영되기 전 "박수민 씨는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 MBC ‘실화탐사대’에는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출연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A 중사가 과거 여자 친구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촬영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피해자의 제보로 알려진 A 중사의 사생활은 여자들의 신체 사진 불법 유포뿐만 아니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대부업(일수) 가담 등 갖은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A중사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강철부대’ 출연자 박수민이라 추측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 여파로 ‘707 특임단’ 박수민 후임 이진봉 역시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에 노출되면서 이번 공식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707특임단 이진봉 ‘저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전문이다.

 

 저는 악플에 일일이 대응하는 성격 아닙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도 넘는 악플 달리고 제가 추구하는 채널 색이 변질될 것 같아 입장을 전합니다.

정말 궁금해하시는 세 가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박중사 관계, 친한 사이 맞습니다. 친하다고 해서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까지 똑같을 수 없습니다. 또 아무리 친해도 개인 사생활은 다 알 수 없습니다.

두 번째 박중사와 촬영한 영상 삭제, 이 시점에서 지난 영상을 갑자기 삭제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판단 했습니다. 지난 영상을 삭제 안 했다고 근거 없는 의혹 불거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박중사와의 손절, 손절하고 안 하고 결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관계로 굳이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MBC 보도는 저와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다만 이번 일로 박 중사와 유쾌하고 아름다운 추억까지 매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제가 진실된 입장을 밝힌다해도 색안경 끼신 분들은 절대 벗지 않을 것 알고 있지만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입장을 밝힙니다. 지금 이 시간 이후로 선을 넘는 악플은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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