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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햄버거 먹던 진상녀, 아빠는 누구 ? ... KTX 고발 검토

돌풀 2021. 3. 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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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KTX를 탄 승객이 열차 내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제지당하자 욕설과 함께 거친 말을 쏟아내 논란이 된 가운데, 코레일 측이 해당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방역 수칙을 어긴 채 기차 내 음식물을 섭취한 여성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밝혀질지 주목된다. 

 

KTX 내 방역수칙 어긴 채 초코케이크와 햄버거를 먹은 여성 - 보배드림

 


2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해당 고객에 대한 고발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실렸다.

 

 

KTX 내 방역수칙 어긴 채 초코케이크와 햄버거를 먹은 여성 - 보배드림

 

이 게시물에는 당일 저녁 6시37분쯤 동대구역에서 KTX에 탄 한 젊은 여성이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음식물을 먹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열차 안에서 초코케이크를 꺼내 먹었다. 

 

이에 작성자는 "지나가던 승무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 된다고 마스크를 올리라고 했더니 (해당 여성은) 들은 척도 안 했다"라고 적었다.

 

취식 금지를 권고한 승무원이 다른 객실로 사라지자 이 여성은 아예 대놓고 햄버거를 꺼내 먹었다. 

 

이에 게시글을 쓴 작성자가 이 여성에게 햄버거를 나가서 먹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성은 오히려 화를 냈다.

 

글 작성자는 "대중교통 시설인데 너무 하시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저한테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했다면서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며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고 갑자기 제 사진을 찍었다"라고 폭로했다.

 

해당 여성은 화가 난 듯 곧이어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빠 난데, 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미친X이 나한테 뭐라고 한다"라며 글쓴이의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해당 여성이 전화를 하면서 "전화를 하건 말건 자기가 거슬리면 입을 닫고 귀를 닫고... 자기가 꿀리고 뭐라도 뒤처지고 열등하고 쥐뿔도 없으니까"라는 비하 발언도 서슴없이 쏟아냈다.

 

개념을 상실한 여성의 반성이 없자 열차 내 취식 등으로 인한 객실 불편행위가 접수됐다. 

 

이에 승무원이 말다툼이 오간 객실 칸으로 와서 해당 여성에게 다시 한 번 취식 금지 권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물이 널리 확산되자 코레일 측은 승무원이 곧바로 해당 여성을 찾아가 취식 관련 제지를 했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이 승무원의 권고 조치를 몇 차례 무시하면 다음 역에서 하차하고 철도사법경찰에게 인계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면서도 다만 "승무원이 다시 객실로 넘어갔을 때 다툼이 종료됐던 상황이고 재권고 조치를 할 때는 이미 음식물을 넣고 있어 정확한 사건 파악이 어려웠다"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 현재 KTX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음식을 먹거나 통화 행위가 금지된다.

 

이러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만약 열차 내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승무원의 지시를 거부하면 강제 하차 등의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토대로 취식행위 행위를 한 승객에 대해 고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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