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해 딴지성 발언을 내놓아 관심을 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가 20조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방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식 포퓰리즘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3월 하순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 3차 재난지원금 지원보다 지원 대상은 더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상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거 때 일반 국민은 10만 원만 돈을 나눠줘도 구속되는데,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국채를 발행해 나랏돈을 20조씩 돌려도 괜찮은 건가"라며 지적했다.
그러나 야권도 동의한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국민의 경제 안정성을 위한 취지가 아니라 선거 전 포퓰리즘으로 보고 있다는데서 그의 인식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드러낸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알뜰한 나라살림' 원칙을 앞장서 훼손했다"면서 "'김경수 예산'이라 불린 22조 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닥치고 가덕도법' 통과를 현장에서 지휘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지칭하는 듯 "재정 건전성을 얘기하는 사람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람으로 몰린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20조 원이면 영세자영업자 상공인 20만 명에게 1억 원씩 무상으로 나눠줄 수 있는 돈"이라며 "국회에서 20조 원 규모의 예산을 철저하게 심의하겠다"라고 밝혀 예산 통과에 난항을 예고했다.
그는 "국민들이 소고기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문 대통령이 마음 뿌듯해했던, 그 재난 지원금의 규모가 12조 원이었다"라며 "코로나 위기 탈출에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깐깐한 예산 심의 예고의 타당성을 깔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민이 죽든 말든 네들은 선거만 이기면 되는 것이냐", "무식함의 극치다. 그럼 유럽은? 미국은?"이라고 따져 물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마다 찌질하게 물고 늘어지고 명색이 야당 원내대표면 대인배가 돼라", "집투기로 23억 꿀꺽한 당신이 할 소리냐. 국민들한테 도움되는 게 아깝고 배 아프다는 말이냐", "선거에 미쳤나, 재난지원금과 선거는 다른 거 아니냐, 비교할 걸 비교해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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