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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막말'에다 기자 '휴대폰 강탈'까지... 여론 악화에 “미안하다”

돌풀 2021. 1.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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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후궁’에 빗댄 막말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사과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 MBC뉴스 갈무리

 

 조수진 의원은 27일 오후 ‘재산축소 신고’ 관련 재판 1심 선고 직후에도 "막말은 고 의원이 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여권의 법적 대응과 여야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 애초 취지와 달리 비유적 표현이 정치적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고 의원에게도 미안하다. 비유적 표현이 논란이 된 글을 내렸다"라고 했다.

 

MBC 뉴스 갈무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권력형 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고민정 의원이) 인신공격, 비하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라며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해명했다.


‘25년 기자 경력’ 조수진, 취재하던 기자 휴대폰 빼앗더니 보좌진에게 “이거 지워!”


 조수진 의원은 자신을 취재하던 기자의 휴대폰을 강탈한 사건도 논란도 커지자 사과했다.

조 의원은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재산 축소 신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거공판이 있은 뒤 자리를 이동하며 질문하는 기자의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아 논란을 키운 바 있다.

25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이력의 조 의원이 취재 차 따라붙는 기자의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을 거라고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조 의원은 고민정 의원을 향한 '후궁' 비유 발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예민한 기색을 보이며 "제가 뭐가 문제가 있느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다른 기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하자 "찍지 말라, 구경오셨나"라며 휴대폰을 빼앗았고, "이거 지워" 라며 보좌진에게 건넸다.

조 의원은 취재진의 항의에 휴대폰을 돌려주기는 했지만 언론인의 정당한 취재활동을 강압적으로 방해해한 데 대한 비판은 피하지 못했다.

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1심) 판결 요지에 충격을 크게 받았다. 명색이 기자 출신인데, 현장 취재 기자들에게 너무 큰 실례를 범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수진, 고민정 향해 ‘후궁’... 민주 “희대의 망언, 저급한 말 내뱉는 용기 기가 차” 

 

조수진, 고민정 향해 ‘후궁’... 민주 “희대의 망언, 저급한 말 내뱉는 용기 기가 차” 버럭!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여권 인사를 ‘후궁’에 빗댄 역대급 막말로 공격해 논란이다. 조수진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시 선거 직전 여당 원내대표(현 통일부 장관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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