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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깜짝 결혼 발표! 열애 인정 2개월 만에 “좋은 사람 확신”

돌풀 2021. 8.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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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god 출신 배우 윤계상(43)이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모은다. 5살 연하의 사업가와 열애 소식을 인정한 지 2개월 만이다. 이하늬와 오랜 연애를 한 상대란 점에서 이를 기억하던 이들에게는 다소 놀랄 만한 소식이지만, 인연이라는 게 정말 아무도 모를 일인가 보다.

 

윤계상 아내, 지쳤을 때 사랑으로 치유해준 사람...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확신

배우 윤계상 - 영화 말모이 스틸

윤계상은 1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된다라며 결혼 발표 심정을 밝혔다.

 

윤계상은 아내에 관해 믿음과 사랑을 드러내며 결혼을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아내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주기도 했다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윤계상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대면에 어려움이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 대신 기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어 주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윤계상은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면서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계상은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 상대인 5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는 윤계상이 예비신부와 열애를 인정한 지난 6월 이후 약 2달만이다.

 

윤계상은 1999년 남성그룹 god로 데뷔해 다수 히트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애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이 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배우로 변신한 그는 영화 ‘유체이탈자’, ‘말모이’, ‘골든슬럼버’, ‘범죄도시’, ‘극적인 하룻밤등에 참여했다. 드라마로는 MBC ‘최고의 사랑’, JTBC ‘라스트’, ‘초콜릿등에서 열연했다. 현재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윤계상 예비신부 누구? 차혜영 프로필, 이력, 나이, 유아인과 인연

 

윤계상의 연인이자 예비신부는 뷰티 브랜드 '논픽션'의 차혜영(38) 대표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윤계상의 열애 소식이 있은 직후 차혜영 대표는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계상이 직접적으로 예비신부의 신분을 밝힌 바는 없지만 이미 방송과 영화계에서는 알려진 사실로 전해진다.

차혜영 대표는 배우 유아인이 공동대표인 창작 아티스트 그룹 겸 복합 문화 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의 대표를 지낸 바 있다. 201912월에는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론칭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윤계상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연인 식구들. 윤계상입니다.

 

더위와 코로나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요즘입니다. 저도 현장에서 조심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지만 참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전해주시는 응원이 어찌나 힘이 되던지. 정말 정말 큰 감동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여러분들에게 먼저 중요하게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입니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됩니다.

 

저 결혼합니다. 긴 시간 함께 해온 여러분들에게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고요.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으로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당장은 생략하고 이번 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어 주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과 함께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저는 긴 시간 동안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제 아내가 될 사람은 비 연예인 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저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연인 식구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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