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보/연예, 스포츠

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조작 방송 뿔났다! “날 쓰레기로 만들어”

돌풀 2021. 8. 6. 19:07
728x90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박연수가 최근 전 남편인 송종국의 근황이 등장한 방송 내용이 조작됐다며 분노했다. 그의 아들 지욱이 이제는 아빠와 살고 싶다고 한 멘트가 제작진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송종국 근황 조작방송, 박연수 제작진 지시의 아들 발언 PD에게 사과받아”

박연수 - 박연수 SNS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지난달29, 송종국이 수년 전 박연수와 이혼한 뒤 산과 시골마을을 누비며 자연인으로 돌아가 소탈하게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산속에서 약초를 능숙하게 찾아내 캐는가 하면 시골마을 주민들의 일을 돕고 막걸리를 어울려 마시는 등 생활상을 드러냈다.

 

방송 내용에는 그가 일주일 중 며칠간 축구에 대한 열의를 지닌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소인 축구교실에 아들 지욱이가 찾아와 엄한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런데 방학을 맞은 아들 지욱이 산골에 사는 송종국을 찾아가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다”,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온 거다라고 한 부분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축구선수 송종국이 함께 살고 싶다는 아들 지욱의 말에 선뜻 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장면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갈무리

박연수는 6, 개인 SNS에 올린 글에서 제가 죽을힘을 다해 혼자서 (두 아이를) 이 악물고 키웠습니다. 방송에서 (아빠와 살고 싶다는)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더군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PD님께 사과받았구요. 일 크게 만들기 싫어 조용히 있었습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마세요.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입니다라며 제작진의 지시에 의한 조작방송을 지적함과 동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과 관련해 MBN 측 관계자는 사안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박연수, 김용호에 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 소름 돋는다

 

박연수는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이 내보낸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도 분노하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김용호는 최근 제보를 근거로 박연수가 이혼녀 프레임을 이용한 감성팔이 중이며 제비와 연애 및 동거를 하는 등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연수는 제보자와 김용호를 겨냥해 조작해서 허위 유포하며 애들 아빠 방송 시기에 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놓았구나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예전에도 절 괴롭혀서 사이버수사대 접수도 해봤는데 결국 IP 추적 불가로 나오더군요. 지능적이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라고 제보자를 가늠한 듯한 멘트도 덧붙였다.

 

박연수 제비 연애 동거설에 무슨 제비? 재혼이나 연애 관심 1도 없다!”

 

박연수는 제비 연애 및 동거설에 대해 지아 골프에 돈이 너무 들어가 돈 많은 남자를 만나도 아쉬울 판에 무슨 제비를 만나요. 재혼이랑 연애하고 싶은 마음 1도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골프 선수 만들려면 부모가 어떤 희생을 하고 사는지 대충은 아실 거예요. 그 힘든 시간들을 지아랑 저 온전히 둘이서만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고충을 설명했다.

 

박연수는 네가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난 끄떡없어. 우리 지아, 지욱이가 진실이고 아주 예쁘게 잘 커주고 있으니까라며 최근 불거진 조작방송 여파와 제보설과 관련한 피해에 대해 꿋꿋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용호 전 기자에게 '카더라'식 제보 내용은 돈벌이용 콘텐츠로 무지무지 좋을 것이다. 아무런 취재없이 제보내용만으로 구성한 콘텐츠일지언정 엄청난 수익이 따르는 듯한데, 그래서 욕 먹는 것쯤은 피식, 비웃고 지나갈 담력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의혹 당사자에게 사실 확인 정도는 하는 게 상식 아닌가. 그것도 전직 연예기자 출신인 사람이 사생활 루머가 있는 연예인에게 그깟 연락 한 통 하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인지...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해 송지아, 송지욱 남매를 낳았다. 이후 9년 만에 이혼했으며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