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처가 땅 경작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있었다” 증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처 소유의 내곡동 땅 소유 여부나 위치조차 몰랐다고 주장한 가운데, 2005년 6월 개발용역 직전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는 이날 오세훈 후보 처의 서울 내곡동 106과 110번지 4천4백여 제곱미터의 '내곡동 땅'을 오세훈 후보가 개입해 36억 5천만 원 셀프 특혜를 얻은 의혹을 다뤘다.
KBS에 따르면, 이 땅은 지난 2009년 11월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수용되었고 오 후보 처가는 36억 5천만 원을 보상받았다.
그런데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내곡지구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 직전인 2005년 6월, 오 후보 처가가 이 땅을 측량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곡동에서 20년째 살면서 지난 2000년 초부터 오 후보 아내와 처가가 소유한 땅에서 경작을 했다는 김 씨는 애초 땅 주인은 만나지 못한 상태였다. 이곳에서는 김 씨 외에도 최소 3명이 더 경작을 도모하고 있었다. 이들 중 두 사람은 오세훈 후보가 측량 당일 해당 부지에 찾아왔을 때 직접 만났다고도 증언했다.
="text-align: left;" data-ke-size="size18">먼저 김 씨는 빈 땅으로 알고 조경수를 심고 맥문동을 재배하기도 했다. 그러다 몇 년 뒤 땅 주인이라며 두 명이 찾아왔다고 했다.
그들은 김 씨에게 소작을 해도 좋다는 말과 함께 전화번호를 건넸고, 그로 인해 김 씨 휴대전화에는 오세훈 후보 장모의 이름과 번호가 고스란히 입력돼 있었다.
그들이 가고 난 뒤 몇 달이 지나 갑자기 땅을 측량하겠다며 김 씨에게 연락이 왔고 다음 날 측량이 이뤄졌다.
KBS가 입수한 당시 해당 토지의 지적공사 측량 기록에 따르면, 2005년 6월 10일 측량이 신청됐고, 사흘이 지난 6월 13일 두 필지에 대해 측량이 이뤄졌다.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오 후보 처가 땅이 포함된 내곡지구 개발이 건설교통부에 공식 제안된 시기는 2006년 3월이었다.
시행사였던 SH가 세 개 업체와 조사설계 용역 계약서를 맺었고, 내곡지구에 대한 개발용역은 2005년 6월 22일부터 시작되었다.
오세훈 후보 아내와 처가 땅의 측량은 개발 용역 착수 9일 전에 이뤄졌다.
당시 해당 부지에는 오세훈 후보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 처가 땅에서 경작하던 이들 중 두 명은 당시 오세훈 후보가 선글라스를 낀 특징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측량이 끝난 뒤 동네에서 오래된 식당에 오 후보 일행과 들러 ‘생태탕’을 주문해 식사도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내곡동 땅' 측량 사실조차 몰랐다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장인과 큰 처남이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가 내곡동 땅에 대한 위치나 소유 여부, 측량 당시 현장 방문까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지만 나오는 증거마다 이를 반박할 만한 것이라 그의 주장은 그다지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오세훈 또 거짓말! 내곡동 땅 측량갔다는 큰 처남, 당일 경희의료원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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