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이나 택배가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또한 각 가정에 쌓이고 있다.
신선식품을 보존하기 위한 아이스팩은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쓰레기로 처리할 때 비닐을 뜯어 내용물을 보면 눈에 띄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있다. 이것은 분해되는 데만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스팩 내용물을 하수도로 흘려버리면 그만큼 우리의 강과 하천은 쉽게 오염이 되고, 이를 무심코 삼킨 동물이나 바다생물이 인간에게 고스란히 그 내용물을 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아이스팩을 버릴 때는 비닐을 자르거나 뜯지 말고 그대로 버려야 한다.
각 아파트 쓰레기 수집소나 지역 동사무소 등 곳곳에서 아이스팩을 버리는 함을 따로 마련하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하나둘씩 늘려가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이를 관리하고 처리할 만한 인력과 예산을 늘리는 데는 움직임이 너무 더뎌 보인다.
남양주시, 아이스팩 재활용 하는 게 남는 장사!
남양주시에서는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저울에 달아 종량제 봉투로 바꿔준다고 한다.
지난 9월부터 모은 양만 8만2천 톤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것들은 정육점이나 지역 상가에 나눠준다고 한다.
지난 9월부터 남양주시에서 모은 양만 8만 2천 톤에 달한다고 하니 열심히 재활용한다면 아이스팩 쓰레기를 줄인 좋은 사례가 될 듯하다.
남양주시는 내년부터 아이스팩을 지역화폐로 교환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하니 시민들의 반응이 더욱 고무적일 거란 예상을 해본다.
타 지자체도 환경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하루빨리 동참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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