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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플라스틱 충전재 취급 시 부담금 낸다

돌풀 2020. 7. 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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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택배 이용이 늘면서 플라스틱 충전재가 함유된 아이스팩, 지난해에만 약 2억 1천만 개 생산!

이 가운데 80%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함유 충전재라 소각 X! 자연분해에만 무려 500년!

 

 물이나 전분이 담긴 아이스팩은 판매 단가가 300g 당 128원으로 플라스틱 아이스팩(105원)보다 비싸다고 한다.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정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제동 성격이 담긴 정책을 발표해 앞으로는 아이스팩 소재가 바뀔지 주목된다. 

 

신선식품 배송에 쓰이는 '아이스팩'을 플라스틱 소재의 겔 형태 고흡수성수지로 취급하면 앞으로는 부담금을 내게 될 전망이다.

 

썩지 않아서 해양생물과 토양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플라스틱보다 물이나 전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충전재를 쓰게끔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환경부는 지난 29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플라스틱 성분 아이스팩 제조 시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은 심의, 확정했다. 부담금은 아이스팩 300g 기준 개당 90원이다.

이러한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은 8월 초 입법예고 된다. 다만 재활용 충천재를 바꾸고 정착되기까지의 기간을 고려해서 2022년 출고량을 기준으로 2023년부터 부담금을 부과한다.

 

*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한 아이스팩 2500개를 수거해서 전통시장에 나눠주는 시범사업을 벌인 바 있다. 아이스팩은 5분 만에 전량 소진되었다고 한다.

 

 기존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형광등이나 건전지와 마찬가지로 확실한 수거체계가 필요해 보인다.

 

당장은 동사무소나 각 아파트 분리수거 공간을 확보한다면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스팩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 하는 의지를 갖도록 관련 정부 부처의 발 빠른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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