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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박수민 하차 이유 '음란물 사이트'와 관련 있나

돌풀 2021. 4. 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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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리에 방영 중인 채널A ‘강철부대’ 출연자 제707 특수임무단 박수민 예비역 중사가 돌연 하차한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심경을 밝혔다.

박수민은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말 못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707 특수임무단 박수민 예비역 중사 - 채널A 강철부대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박수민이 '음란물 영상 유포'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그의 강철부대 하차의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이것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 


박수민은 지난 13일 ‘강철부대’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강철부대’ 제작진은 “박수민은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박수민의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수민은 '강철부대' 첫 방송에서부터 특전사 선배인 박준우(박군)를 향해 “춤 한 번 볼 수 있냐”라고 무례를 범하는가 하면, 오종혁에게 “해병대는 정말 추위를 안 타냐”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특히 타 부대지만 자신보다 기수가 낮은 대원에게 “인사를 왜 안 하냐, 기수가 엄청 놓은 줄 알았다”라고 지적하는 등 사실상 악역을 자처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청자들은 그의 예의없는 행동으로 비판이 쇄도해 박수민이 스스로 하차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런데 이와 달리 의외의 충격적인 논란이 제기됐다. MBC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측은 “제 707 특수임무단 출신 남성 박**중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실명 전부가 드러난 건 아니지만 개인 방송 운영 사실을 공개한 것만 보더라도 유튜브 '박중사' 운영자인 박수민을 자연스레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실화탐사대’는 A중사(박 중사)가 전 연인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이야기 등을 오는 17일 단독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실화탐사대 '박중사' 사건 내막은?

14일 '실화탐사대' 제작진에 의하면, 2년 전 은별(가명)씨는 포털의  음란물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가 찍힌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사진을 찍은 뒤 온라인에 유포한 이는 당시 은별 씨의 남자친구였다.

 

충격이 너무 큰 나머지 은별 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했다. 그런데 최근 그 남자가 종편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은별 씨는 다시 한 번 놀라고 말았다.

 

특수부대 출신의 최정예 대원들이 한 자리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에 A중사로 출연하는 이가 바로 은별 씨의 전 남친이었기 때문이다. A중사는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A중사와의 첫 만남은?

교제 중 '은밀한 부위 찍어 소장하기 시작'

 

은별 씨는 3년 전 A중사가 우연히 본 자신을 마음에 들어해 지인을 통해 접근해왔다고 밝혔다.

 

그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사이가 됐고, 교제한 지 두 달 가량이 됐을 무렵, A중사의 노골적인 요구가 시작됐다.

 

A중사는 은별 씨와의 데이트에 바지 보다는 치마를 입기를 권하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충격적인 건 '너무 아름다워 혼자 간직하고 싶다'라는 이유를 들며 은밀한 부위를 사진 찍어 소장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두 사람의 공간에 낯선 이를 초대해 함께하자는 설득을 하기도 해 엄청난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은별 씨는 A중사의 기막힌 요구에 압박감이 심해진 나머지 이별을 고했다.

 

피해자가 더 나타나기 시작했다. A중사가 소유한 2개의 핸드폰에는 다수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들이 발견됐다.

 

만약 A중사가 실화탐사대의 '박중사' 즉 박수민이 맞다면 아직 그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건 아니더라도 ‘강철부대’ 관계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그가 하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첫 회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며 4회까지 높은 인기를 증명한 '강철부대'이기에 출연자의 개인사도 시청자들의 관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선행이 아닌 '범죄'라면 더더욱 부릅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 ‘강철부대’ 제작진이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철부대’ 제작진입니다.

 

출연자 박수민 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작진은 박수민 씨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합니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 대한민국 특수부대원들이 겨루는 최고의 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07 특수임무단 박수민 예비역 중사 의혹 관련 입장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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