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5살이라는 그녀는 평소 명품 팔찌 열 개쯤은 기본으로 하고 다니는 등 수억 원의 명품을 다수 소유한 것으로 유명했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이 씨는 그야말로 상위 1%의 삶을 사는 듯했다.
이른바 한국에서 '4억 명품녀'로 불리던 이 씨는 최근 아이러니하게도 ‘백화점 모피 절도 사건’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씨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모 백화점에서 모피코트를 훔쳤다.
일주일이 후인 2020년 12월 6일에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백화점 모피코트 매장에서 6천900만 원짜리 모피를 다시 훔쳤다.
앞서 이 씨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도 모피코트를 훔치려다 적발되자 “사려고 했다”라며 돈을 내고 백화점을 빠져나갔다고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3천만 원이 넘는 모피를 들고 사라졌다.
당시 이 씨는 모피를 든 채 한 층을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 씨가 현재까지 백화점 절도로 손해를 입힌 모피코트 가격만 총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씨의 상습적인 절도 행각이 이어지자 경찰은 지난 달 12일 이 씨를 기소해 검찰에 송치했다.
백화점마다 이 씨의 절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휘감은 명품으로 인해 백화점 VVIP고객으로 착각할 정도여서 설마 하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절도범 외에도 갑질녀로 이미 유명했다!
이 씨는 서울 잠시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오피스텔 시그니엘의 갑질녀로 온라인상에서 파다하게 소문이 났다.
이 씨는 ‘40억 집주인이 경비원에게 갑질하다’ 사건의 바로 그녀였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의 체온측정을 하고 마스크 착용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경비원에게 막말로써 갑질을 한 사건이었다.
당시 이 씨는 경비원에게 “미친 거 아냐 이 사람?”, “측정이고 나발이고 내가 싫다는데 왜?!”, “일을 하지 마요, 안 하면 되겠네. 왜 거기서 일을 하고 있어, 이렇게 욕 들으면서?”, “입주민들 안전 같은 X소리 하고 있네... 나 가르치냐? 등신 같은 게.”라고 욕설과 막말을 쏟아냈다.
절도에, 갑질에, 하다하다 이제는 가짜 명품까지 판매?
이 씨는 자신의 SNS를 이용해 몇 번 착용한 명품을 싼 가격에 판매했다.
호화로운 스타일을 보증처럼 믿었던 이들은 의심 없이 그녀의 물건을 구매했지만 고가의 명품가방이 가짜로 밝혀지는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밖에도 이씨는 사기와 횡령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된 사건만 여럿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 씨는 한 주얼리 업체에서 국내에 딱 하나밖에 없는 명품시계를 자신의 에르메스 가방을 담보로 하고 빌려갔다.
에르메스 가방은 짝퉁이었다.
더욱이 이 씨는 다음날 자신이 빌려간 고가의 시계를 술 취해서 잃어버렸다고 말해 주얼리 업체 대표를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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