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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방치된 채 사망한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외할머니라고 밝혀온 이가 ‘친모’로 밝혀진 가운데, 그녀의 내연남이 죽은 아이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기 위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지난 11일 친모 A씨의 내연남 B씨의 신병을 확보해 DNA 검사에 들어갔다.
A씨의 내연남 B씨는 정황상 아이의 친부로 추측됐으나 이날 오후 숨진 아이와 B씨가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외할아버지와 20대 딸의 전 남편까지 모두 DNA 결과가 '불일치'로 나타나면서 이번 사건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지인인 또 다른 남성 C씨의 DNA 검사도 실시했지만 역시 '불일치'로 나왔다.
현재 A씨의 가족과 친구, 내연남 등에 이어 아이의 친부를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는 쭉 확대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이제는 ‘이 아이의 친부는 누구인가’란 의문을 놓고 네 번째, 다섯 번째 남자를 찾아야 하는 셈이다.
20대 딸이 출산했다는 아이의 생사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가 전 남편과 이혼한 뒤 다른 곳으로 가서 출산했다면 분명 존재해야 할 아이의 행방을 여전히 모른다는 점에서 경찰의 수사력이 더욱 모아져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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