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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IBS 경험없는 SDT 완주 뭉클... 육준서 UDT 승리 자신!

돌풀 2021. 4. 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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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부대의 혹한기 해상 인명구조 미션 최후의 승자는 SSU 정해철이 차지했다. 칠흑 같은 바다를 헤엄쳐 최종 지점까지 도착한 정해철 덕에 SSU는 미션 대진 결정권을 쥐게 됐다. 눈치와 도발이 혼재된 분위기 속에서 SSU가 지휘하는 대진표가 드디어 나왔다. 첫 탈락 부대가 결정될 미션은 IBS 침투작전이었다. 여섯 팀 중 IBS 미션 첫 탈락은 SDT였다. 한 번도 고무보트 훈련을 해본 적이 없던 SDT는 그럼에도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UDT와 해병대수색대의 IBS 미션도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그러나 해병대수색대원들이 수중 더미를 찾지 못하는 변수를 예고해 향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의문을 증폭시켰다. 

 


IBS 미션에 앞두고 707 "SSU 상대로 우리 선택해달라" 도발!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6일자 방송에서는 각개전투에서 살아남은 최종 5인의 해상 인명구조 미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박준우(박군)와 박도현, UDT(해군특수전전단) 김상욱, SSU(해난구조전대) 정해철, SDT(군사경찰특임대) 김민수는 ‘대진 결정권’이라는 베네핏을 차지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검은 바다로 풍덩 뛰어들었다.

 

SSU 정해철은 이번 미션에서 자신감을 강하게 보였던 만큼 영하 3도의 바다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결국 승리의 깃발까지 차지하면서 SSU에 대진 결정권을 안겼다.

 

해상인명구조 미션에서 최종 우승한 SSU 정해철 - 채널 A 강철부대

 

 

이제 첫 번째 탈락 부대가 결정될 미션명이 주어졌다. 키워드는 IBS 침투작전이었다.

 

IBS는 100kg에 육박하는 소형 구명보트를 이용해 해상과 육지전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IBS 훈련에 익숙한 SSU, UDT, 해병대수색대 대원들과 달리 SDT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SSU가 대진결정권에 따라 경합 부대를 붙이기 시작했다. SSU와 SDT, 해병대수색대와 UDT, 특전사와 707이 대진하는 것으로 완성되었다.

 

이를 결정하기에 앞서 707부대는 “건의사항이 있다”라며 “SSU가 정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SSU 경쟁 상대로) 707을 선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해 사실상 도발을 감행했다. 

 

하지만 SSU는 이러한 요구를 가볍게 묵살하고 707을 특전사와 붙여놓았다. 특전사와 707부대는 사실상 가족부대인 탓에 서로 피하고 싶었던 상대였다. 707은 “사실 저희는 같은 팀이랑 마찬가지다. 집안싸움을 하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IBS 침투미션은 고무보트를 들고 1.5KM의 모래사장 코스를 완주해 해상에 IBS를 띄운 뒤 물속에 있는 80kg 무게의 더미를 구해 돌아와야 하는 것이다. 사실상 육지와 바다에서 체력 안배가 승부의 매우 중요한 관건이었다.

 

SDT는 막상 미션이 시작되자 고무보트를 드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하지만 눈치껏 SSU의 방식을 습득하며 금세 적응했다.

 

미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경험이 전무한 SDT는 UDT 숙소를 찾아 IBS 작전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UDT는 기꺼이 작전 요령과 꿀팁까지 전수해 훈훈함을 더했다. 

 

 

IBS 침투작전 조언을 구한 SDT와 꿀팁까지 전수하는 UDT - 채널 A 강철부대

 

 

 

젊은 나이와 힘이 무기인 SDT는 해상훈련에 노련한 SSU대원들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해상에 보트를 띄운 뒤에는 초반 SDT가 역시나 경험 부족 때문에 바다에서 방향을 잡는 것부터 미숙했지만 신속하게 SSU를 따라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SSU는 평균 나이 30대 이상으로 체력이 눈에 띄게 소진해 결속력이 느슨해졌다.

 

SDT의 이정민 역시 고무보트를 내리면서 어깨 부상으로 체력 한계가 급속도로 빨라졌고, 막바지에는 더미를 들고 종착지로 가는 내내 어깨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샀다.

 

 

IBS 침투작전 미션 중인 SSU와 SDT - 채널 A 강철부대

 

SSU는 결승점에 도착해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SDT는 완주를 위해 서로의 사기를 북돋으며 끝까지 전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SDT는 상반신을 드러낸 채 “우리는 대한민국을 경호하는 SDT다”라고 외친 뒤 푸른 바다로 뛰어들어 강한 패기를 드러냈다.

 

UDT 육준서 "이러다 지는 거 아냐?", 해병대수색대 오종혁 "더미 어디 있어요!" 분노

 

다음은 UDT와 해병대수색대의 대결로 이어졌다. UDT의 육준서는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비쳤고, 해병대수색대의 오종혁도 “침투 작전은 저희 전공이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두 부대의 초반 작전은 전력질주였다. IBS 위치 지점에 재빨리 도착해 그나마 나은 배를 고르기 위해서였다. 휘슬 소리와 함께 모래를 박차고 나간 두 부대원들은 IBS를 신속히 골라 머리에 올리는데 나란히 성공했다.

 

다소 뒤처지는 듯하던 UDT는 배를 띄울 지점이 가까워지자 급히 방향을 꺾어 바닷물에 IBS를 띄우는 노련함을 보였다. 해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IBS를 끌고 밀며 신속히 올라탄 UDT 부대원들은 더미가 있는 해상을 향해 앞서기 시작했다.

 

UDT와 해병대수색대의 IBS침투 미션 - 채널A 강철부대

 

 

배와 가까워지자 UDT는 금세 더미가 묶인 줄을 발견해 칼로 자른 뒤 육중한 무게의 더미를 배 위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해병대수색대도 곧 도착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더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변수가 찾아왔다. 급기야 오종혁은 “아 얘기를! (더미) 어디 있어요!”라며 성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UDT 육준서 - 채널 A 강철부대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특수정예 부대원들이 한 곳에 모여 강인함을 겨루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채널A에서 매주 화요일 밤 22시 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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