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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13

회전교차로 통행 우선 순위는?

운전대를 잡고 처음 회전교차로에 진입을 시도하던 날이 떠오른다. 교차로 가운데 만들어진 동그란 교통섬을 따라 돈다는 게 어쩜 그리도 떨리던지...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초보 딱지 평생 못 뗀다!, 는 심정으로 바짝 긴장한 채 다가갔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고 반시계반향으로 도는 회전 차량들 사이로 꼬리를 물며 천천히 따라 들어갔다. 첫 시도에서 별탈 없이 진입 성공! 근데 어디로 나가? 당황한 나머지 딴 길로 빠져나갔단 사실. ㅎㅎㅎ 이후 두어 차례 시도해보니 두려움이 가셨고, 회전교차로는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었다. 회전교차로의 교통 체계만 잘 숙지하고 있다면 초보에게도 이곳 주행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회전교차로는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차가 우회하..

초보운전 2020.07.21

초보운전탈출, 주차 시 경사로 바닥 긁힘 주의!

후진주차, 평행주차, 사선주차, 전면주차 등 주행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주차장소. 항상 안전한 평지에 주차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장소를 만날 때가 있다. 특히 경사진 곳에 주차를 하거나 경사진 곳을 거쳐 주차장으로 들어갈 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보기에는 너무나 평이해 보이는데 차를 움직이면 보이지 않는 손이 움켜쥐는 마수의 공간들. 방지턱만 적절히 조심해서 주차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경사가 있는 곳도 난도가 높은 곳이었다. 내가 처음 진땀을 뺐던 곳은 사선 기울기가 있는 빌라 주차장이었다. 대개 차체가 높지 않은 승용차의 경우 경사로 구간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 주차는 매우 위험하다는 걸 전혀 몰랐었다. 드륵, 쓱. 이건 차 바닥 긁히는 소린데... 운전은 실전이란 말을 절로..

초보운전 2020.07.08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시민신고제' 8월부터 과태료!!

최근,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는데 차량과 오토바이가 양쪽으로 주차된 곳을 지나가려다 사고가 났다. 내 차 오른쪽 전조등 아래 부위와 오른쪽에 주차된 차량의 왼쪽 모서리를 스치는 사고였는데, 차주에게 곧장 전화했다. 차주가 나와 확인했다. 큰 결함이 발생하진 않았으나 내 차량에 약간의 흠집이 더 남았으니 쓰라렸다. ㅍㅍ 어쨌거나 내 실수(오른쪽 차폭감이 미흡한 탓)이므로 사과했다. 상대 차주도 초보운전자였는데 워낙 해당 옆면 부위에 이전부터 긁혔던 자국이 많아서인지 이 건으로 보험처리나 기타 개별 수리는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냈다. 결국 잘 합의된 셈이었다. 다만, 이곳은 어린이보호구역이다. 불법 주·정차 관련해서는 앞으로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잘 이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오는 8월부터는 어..

초보운전 2020.07.05

어린이통학버스, 반대편 차로에서도 일시정지?

어린이 통학버스 차량과 관련해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이에 따른 도로교통법이 강화되어 추진 중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문제만이 아닌 타 차량을 운전하는 이들의 주의 또한 요구돼 관련법을 상기해둘 필요가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가 갓길에 정차했다. 운전자가 통학버스 앞뒤편으로 갑자기 튀어나와 무단 횡단하는 어린이를 차로 치고 말았다면? 돌발상황이라고는 해도 이는 보행자 100%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린이가 무단횡단을 했을지라도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법에 따라 대개 운전자 과실 70%가 적용된다고 하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도로교통법 제51조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관련 3가지 조항을 들어 운전자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어린이나 영유아를 태운 통학버스는 앞지르기해서는 안 되며, 어린..

초보운전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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