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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 '파란대문' 출연 배우 이지은, 8일 자택서 숨져

돌풀 2021. 3. 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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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뒤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자의 길을 걷던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배우 이지은 - 영화 파란대문 스틸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지은은 아들이 군에 입대한 뒤 홀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지은 지인으로부터 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이같은 비보를 맞닥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지은 사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부분에 대해서 유족과 협의 중이다. 

 

이지은은 1994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연예계에 들어섰다.

 

청순하고 귀염성 있는 외모로 시선을 모은 그는 높은 시청률로 화제가 된 드라마 '느낌' '젊은이의 양지' '며느리 삼국지' '컬러' '왕과 비' '세리가 돌아왔다' '남의 속도 모르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스크린에도 진출했던 그녀는 영화 '금홍아 금홍아' '러브 러브' '파란 대문' 등 작품마다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그는 2004년 KBS2 드라마 ‘해신’이 연기 활동 마지막이다.

 

이지은은 제15회 영평상 신인연기상, 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6회 춘사영화예술상 새얼굴연기상, 1996년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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