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고검 차장검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한동훈 검사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가짜뉴스 유포’ 혐의를 들어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019년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들여다보고 자신의 뒷조사를 했다’라는 주장을 방송에서 언급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게 한 검사장 측이 주장이다. 한 검사 측 9일 입장문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을 상대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는 입장문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한동훈 검사장이 자기 뒷조사를 위해 대검 반부패부에서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유시민 관련 계좌추적을 했다’는 취지로 약 1년 반에 걸쳐 악의적 가짜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