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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폭감 4

초보운전탈출, 주차 시 경사로 바닥 긁힘 주의!

후진주차, 평행주차, 사선주차, 전면주차 등 주행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주차장소. 항상 안전한 평지에 주차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장소를 만날 때가 있다. 특히 경사진 곳에 주차를 하거나 경사진 곳을 거쳐 주차장으로 들어갈 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보기에는 너무나 평이해 보이는데 차를 움직이면 보이지 않는 손이 움켜쥐는 마수의 공간들. 방지턱만 적절히 조심해서 주차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경사가 있는 곳도 난도가 높은 곳이었다. 내가 처음 진땀을 뺐던 곳은 사선 기울기가 있는 빌라 주차장이었다. 대개 차체가 높지 않은 승용차의 경우 경사로 구간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 주차는 매우 위험하다는 걸 전혀 몰랐었다. 드륵, 쓱. 이건 차 바닥 긁히는 소린데... 운전은 실전이란 말을 절로..

초보운전 2020.07.08

차 긁혔을 때? 괜찮아, 사탕이야

과유불급. 역시 욕심이 과했던게야. ㅠㅠ 최근 차를 긁어먹었다. 나름 주차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초보는 초보지 뭐) 나중에 들어올 차량을 배려한답시고 빌라 주차장 제일 안쪽 벽으로 바짝 붙이려다 사고를 쳤다. 대체 어쩌자고 '띠-띠-띠-띠' 소리에서 띠띠띠-로 다급해지는 것을 너머 '띠이이-' 깔딱깔딱 넘어갈 듯한 경고음을 듣고도 진행한 건지... 그게 묻고 더블로 갈 일이냐! 왜 '쫌만 더'를 고집스레 밀어붙인 거냐! 마치 심전도기 그래프가 평행을 그리듯 띠이이, 소리가 계속됐음에도 무시한 결과는, 스크래취!! 상처뿐이었다. 후진 주차하는 어느 순간 드륵, 차의 오른쪽 뒷부분이 벽과 닿았는지 마찰음이 들렸다. 정신이 번쩍 났다. 벽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 닿았다는 걸 안 순간, 다시 전진해야..

초보운전 2020.06.24

차폭감 어떻게 잡나, 막막하다면...

차폭감 잡는 문제는 초보운전자의 난제 중 난제! 어떻게 해결할까? 운전을 시작한 지 3주가 지났을 무렵까지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거나 1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가 있을 때마다 ‘초보운전 가이드라인’의 역할은 컸다. 처음에는 연둣빛 플라스틱 두 개에 지나지 않은 듯했지만 막상 쓰고 보니 오른쪽 차폭감에 대한 불안감을 확연히 줄여준 도구였다. 하지만 도로주행 시에는 그것에 시선을 종종 빼앗겨 초보운전자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를 해결할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아버지가 제안하신 건 ‘자석’이었다. 손톱만 한 자석 하나, 차폭감 잡는 가이드로! 색깔 자석을 오른쪽 차폭감 잡는 도구로 써보라는 아버지의 말씀! 아버지는 운전경력 40년 이상 된 분이라 감만으로도 주행에 있어 달인 수준인데, 말로는 초보를 가르치기에 한..

초보운전 2020.06.17

차폭감 가이드, '초보운전 가이드 라인'!

첫 운전이기에 차폭감 가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앞 범퍼가 어느 정도 길이인지, 오른편은 운전석과 어느 정도 떨어진 건지, 주차장에 차를 넣고 뺄 때, 좁은 길에서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고 지나야 할 때, 1차로에 반대편 차량이 진입할 때 어느 정도 갓길에 붙어야 할지 등 고난의 연속이었다. 혹여 차체 오른편을 긁는다거나 남의 차량과 부딪히지는 않을까 가장 염려했었는데, 다행히 오른쪽 차폭감을 완벽히 해결하게 한 물건을 만났다. 바로 ‘초보운전 가이드라인’이었다. 유 선생님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믿고 보다 보니 여러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중 차량을 차선 가운데 잘 위치시키고 운전석 시야 기준으로 대시보드에 차선과 일치시켜 흰 테이프를 붙여 기준점을 잡으라는 영상이었다. 이거다, 싶어서 난 양면..

초보운전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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