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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2

19년 경력 정인이 부검의, "아동 학대 피해자 중 가장 심해... 췌장 파열 2번 이상"

한 번 버려졌기에 더더욱 새 보금자리와 양부모의 품에서 따뜻한 세상을 살아갔어야 할 아이가 폭력에 무참히도 스러져갔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학대 사건과 관련해 이날 국립수사연구원 부검의 김 모 씨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와 주목됐다. 17일 열린 정인이 사건 네 번째 공판에서 부검의는 “지금까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에 제일 심한 경우"라면서 부검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이 부검의는 19년간 현역에 있으면서 무려 3천800여 건의 부검을 담당했는데, 그 중에서 얼굴과 머리 등 전신에 멍이 든 정인이의 상태가 가장 참혹했다고 증언한 것이다. 부검의는 정인이가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췌장 파열을 두고 "사고로는 보기 어렵고, 폭행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

고작 10살인 아이 폭행에 물고문까지... 조카 죽인 '이모 부부' 구속!

입양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한 ‘정인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기도 용인에서 열 살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까지 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모 부부가 경찰에 구속됐다는 소식이다. 수원지법(이명철 영장전담판사)은 10일 오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숨진 아이의 이모와 이모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정인이 사망 경위 때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대한 범죄 사안으로 보았다. 재판부는 "자신이 보호하고 있던 나이 어린 조카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학대하는 과정에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범행으로 그 결과가 참혹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들의 진술 내용과 현재까지의 수사 정도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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