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타계했다. 향년 78세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장례는 장남인 이 부회장이 상주를 맡고, 고인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에 마련된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간 투병해왔다. 한편, 그동안 수차례 증권가 지라시(정보지)나 일부 언론 매체에 의해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이 제기되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이 이승엽의 홈런에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을 덧붙여 이 회장의 생존을 알렸지만 대중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이 회장의 존재가 와병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