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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2

'의사 국시 거부' 의대생에 추가 시험 기회 준다... 생떼쓰면 ‘불공정 특혜’ 가능?

정부가 지난 8월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실시하고, 상반기 시험은 내년 1월 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기존 의사인력 배출에 힘을 싣겠다며 입장을 바꾼 데는 아래의 이유를 들었다. ■ 공공의료 강화 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 ■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충 ■ 의료 취약지 의료공백 방지 하지만 입시비리나 불공정 기회 등 각종 ‘불공정 특혜’에 분노하는 국민 정서를 전혀 감안하지 결정이어서 정부를 향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와 관련해 두 차례나 구제 기회를 주었던바 더 이상 기회는 없다고 못 박았던 정부가..

병원장들 "의대생 국시 허락해 달라" vs 정부 “불공정 특혜”

의약분업 사태 이후 20년 만인 지난 8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도 강행한 의료계 파업을 두고 전 국민의 공분이 들끓었다.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할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시험마저 포기한 채 파업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이들의 파업 철회를 부탁하는 한편 의사국가고시 접수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면서까지 이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설득했다. 정부와 의협이 협상에 나서면서 문제가 일단락된 듯 보였다. 그러나 의사국가고시를 둘러싼 이들의 입장이 한 달 만에 완전히 바뀌면서 '시험 재응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본과 4학년 학생들은 때늦은 시험 재응시 의사를 밝혔고, 의대 교수들이 국시 문제 해결 요청에 관한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했다. 사립대 ˙국립대 의료원장들까지 이들을 구제해 보겠다며 국민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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