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이나 택배가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또한 각 가정에 쌓이고 있다. 신선식품을 보존하기 위한 아이스팩은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쓰레기로 처리할 때 비닐을 뜯어 내용물을 보면 눈에 띄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있다. 이것은 분해되는 데만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스팩 내용물을 하수도로 흘려버리면 그만큼 우리의 강과 하천은 쉽게 오염이 되고, 이를 무심코 삼킨 동물이나 바다생물이 인간에게 고스란히 그 내용물을 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아이스팩을 버릴 때는 비닐을 자르거나 뜯지 말고 그대로 버려야 한다. 각 아파트 쓰레기 수집소나 지역 동사무소 등 곳곳에서 아이스팩을 버리는 함을 따로 마련하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하나둘씩 늘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