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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박근혜 사면론’ 언급에 조원진 “환영...즉시 석방해야”

돌풀 2021. 1.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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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하자 친박(親朴) 인사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유튜브 갈무리

 조원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표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와 형 집행 정지는 늦었지만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민 보여주기식, 위기탈출 해법으로 정치적 쇼가 아닌 불법 탄핵의 잘못을 시인하고 지금이라도 즉시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라며 과오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 없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석방만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중국 폐렴(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더는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하루라도 빨리 형 집행정지를 통해서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는 거짓 불법 탄핵을 덮고 가자', ‘탄핵의 강을 건너자' 등 민심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인권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길거리 집회에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 등 보수 인사들을 '배신자'이자 '역적자'라며 줄곧 비판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의 일환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기색을 보이면서도 실천이 따라야 한다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반면 국정농단에 '사과 한 마디조차 없는 제1야당과 그 지지세력들이 무슨 염치로 형 집행정지와 석방을 촉구하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아울러 '그들의 과오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이 위기임을 온 국민이 똑똑히 안다. 집어치워라', '국민을 우롱한 자들의 처벌은 아직도 멀었다'라며 민주당을 향한 날 선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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