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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부, 다니던 방송사서 직무배제에 이어 해고

돌풀 2021. 1. 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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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8개월된 정인이를 입양해 끔찍한 학대 끝에 16개월이 되던 때 사망하게 방치한 사건의 양부 A씨가 다니던 방송사에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다닌 한 방송사 관계자는 5오늘 자로 경영직 군에 있던 A씨를 징계위원회에서 최고수위인 해고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A씨와 통역사로 알려진 아내에 의해 정인이가 지난해 10월 사망에 이르자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은 A씨를 유기와 방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의 부인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다.

 방송 보도가 나가면서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A씨는 회사에서 직무배제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SBS 궁금한 이야기Y에 이어 지난 2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뒤 271일 만에 사망한 정인 양 사망 사건이 방영되었다.

 방송의 파장은 컸다.

 국민들은 "#정인아 미안해"라며 SNS에 마음을 전해 추모 열기를 보탰고,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사법부로 보내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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