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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학폭 논란 재점화에 소속사 "수사 의뢰, 선처 없다"

돌풀 2021. 2.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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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카운터 조병규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조병규 - SBS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유학하던 시절 그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주장 글이 올랐다.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제보자 A씨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현지에서 조병규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신분을 밝혔다.

 

A씨는 ”사실 내가 TV 프로그램을 잘 안 보는데 최근에 학폭의혹이 연이어 터졌다. 그러던 와중 뉴질랜드 고등학교에 같이 다니던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조병규가 JTBC ‘스카이 캐슬에 출연하자 이를 본 친구로부터 그가 연예인이 됐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에 과거 조병규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과거를 떠올렸다고 주장했다.

 

16살에 영어 공부를 위해 뉴질랜드에 유학을 갔다는 A씨는 "조용히 학교를 1주일인가 다녔는데 어느 날 반에 처음 보는 애가 들어오더라고 그게 조병규였다"고 했다.

 

A씨는 “조병규가 첫 만남에 시비를 거는 말투로 말을 걸어 대꾸하지 않았더니 점심시간에 불려 나가 30명 정도 되는 이들에게 둘러싸였다면서 그들에게 점심시간 내내 욕을 들었다고 했다.

 

A씨는 그 일로 한국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곳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이 사실은 A씨의 부모님과 홈스테이 가정에도 알려졌다고 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상담을 했던 관리자와 함께 조병규를 불러내 3자 대면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즘 니(조병규)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고 부모님도 '쟤 너 불러서 집단으로 욕했던 애 아니야?' '쟤 자주 나온다' 등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라며 "이 글을 쓰는 최종 목적은 학교 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은 거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라며 "더 이상 이런 피해를 받는 사례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고등학교 앨범 등을 올리며 폭로의 진실성을 입증하려는 모양새도 취했다.

 

일부 네티즌은 제보자가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기, 조병규는 한국에서 안양예고를 다녔다고 지적하며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여러 차례 최초 글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조병규가 학창 시절 여성을 상대로 추잡한 농담을 한 것과 불법 약 이야기를 나눴다는 일화 등을 추가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결론적으론 (조병규는) 폭력은 쓰지 않았지. 언어폭력만 있었을 뿐이라고 글을 덧붙였다.

 

조병규는 2018JTBC ‘스카이캐슬출연 당시에도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병규와 과거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문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조병규가 여자 몸매를 품평하고 내게는 욕하며 가래침까지 뱉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는 자신의 팬카페에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라며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크게 좌지우지하지 않는 것에 더 분란이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학폭 의혹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조병규 소속사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조치" 강경

 

조병규 소속사 측은 17일 제보자 A씨의 학폭 피해 주장에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HB 측은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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