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4강 자리를 향한 데스매치와 4차 미션을 놓고 벌이는 뜨거운 쟁탈전이 화제다. UDT, 707, 특전사는 이미 4강을 확정했지만 4강 미션을 선택할 수 있는 카드를 놓고 특별한 미션을 겨뤄 눈길을 모았다.
UDT·707·특전사, 4강 미션 쟁탈전 카드 놓고 소총 사격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는 4강 진출팀인 707, 특전사, UDT가 경쟁하는 장면이 담겼다.
긴 머리를 자르고 나타난 훈남 비주얼로 나타난 UDT 육준서는 4강 진출 부대원들도 다시 대결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갑자기 이걸 시킨다고?"라며 당황한 반응이었다. 다른 대원들 역시 '역시 강철부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구나'라며 대결 소식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4강 토너먼트는 현재 707, 특전사, UDT 세 부대가 확정했으며 남은 한 자리는 해병대 수색대, SSU, SDT가 서해 최대의 갯벌에서 펼치는 '가로림만 개척 작전' 미션에서 승리하는 부대가 차지한다.
4강 미션을 선택할 수 있는 베네핏이 걸린 이번 대결에서 각 부대원들은 이번만은 반드시 카드를 쟁취해야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4강 토너먼트에 오른 세 부대의 경쟁 미션은 '소총 사격'이었다.
707 이진봉, 미션만 임하면 달라지는 눈빛, 놀라운 소총 실력!
UDT 정종현, 빠르고 정확히 자동 포격 사격 일인자 증명!
1라운드는 근접 사격이었다. 첫 시도에서 UDT 김상욱은 가볍게 타깃을 명중시켰다. 특전사 김현동도 성공했다. 그러나 707 임우영이 실패했다. 두 번째 시도 결과 UDT 김상욱이 실패했고, 나머지 두 사람 모두 타깃을 맞췄다. 세 번째 시도에서는 임우영만 성공하면서 1점을 획득했다. 특전사도 707과 동점을 얻어 재대결을 벌였다. 임우영은 재대결에서 극적인 반전 기세를 뽐내며 1라운드에서 707부대에 승리를 안겼다.
2라운드 미션은 소형 타깃 사격이었다. 대결은 UDT 김범석, 특전사 정태균, 707 염승철이 나섰다. 특히 김범석은 특임대 소속이었고, 염승철은 사격 교관 출신인 탓에 실력자로 기대를 모았다. 첫 시도에서 독특한 사격자세를 선보인 707 염승철만 타깃을 맞추면서 모두의 눈길을 모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시도에서는 UDT 김범석만 성공하면서 이번 라운드 우승은 UDT가 차지했다.
3라운드는 자동 표적 사격이었다. 타깃 10개가 랜덤으로 올라오면 탄환 30개를 이용해 가장 빠르게 명중시키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만약 타깃을 모두 명중시켜 각 부대 모두 동점이 되면 미션 완료 시간을 계산해 가장 짧은 시간에 임무를 완수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이 미션에는 707 이진봉, UDT 정종현, 특전사 박도현이 참가했다.
첫 주자인 707 이진봉은 타깃이 올라왔지만 수 초간 이를 보지 못해 모두의 눈을 의심했다. 주위의 심상찮은 낌새를 느낀 이진봉은 당황했지만 금세 빠른 속도로 타깃을 쓰러트렸다. 랜덤으로 잇따라 오른 타깃을 단 한 번의 조준만으로 정확히 명중시켜 나가자 "역시 707"이라며 타 부대원들이 감탄하기도 했다.
정종현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타깃이 오를 때마다 금세 총구 방향을 틀어 빠르게 명중시킨 모습에 탄성이 이어졌다. 박도현은 탄환이 타깃을 빗나가며 중간에 흐름이 끊기기 듯했지만 10개의 타깃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세 부대가 모두 타깃을 제거해 동점을 이뤘다. 이에 미션 완료 시간이 이번 승부를 좌우하는 셈이었다.
소총 사격 미션에서 특전사 박도현은 53초, 707 이진봉은 45초 57, UDT 정종현은 35초 41이었다. UDT는 3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차지해 최종적으로 4강 미션 쟁탈전 베네핏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해병대 수색대, SSU, SDT는 가로림만 해역에서 펼쳐지는 데스매치에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IBS를 가지고 배를 띄우는 '진수'포인트까지 옮겨야 하는 첫 관문에 각 부대원들이 갯벌이 빠지는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SDT의 이정민 대원과 SSU의 황충원 대원까지 갯벌에 몸이 묶이는 과정이 거듭되며 다음 주 '가로림만 개척 작전'의 승자가 누구로 결정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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