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연합작전 미션에서 승리했다고 확신한 것도 잠시 결과는 예측불허였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팀은 안도를, 또 한 팀은 충격적인 결과에 얼굴이 굳어지고 말았다. 강철부대 4강 최종 진출 팀은 이진봉 팀장이 이끈 육군연합팀 707과 특전사 부대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특전사·707 vs UDT·SSU 뒤바뀐 희비!
‘강철부대’ 육군 연합팀인 707·특전사가 해군 연합인 UDT·SSU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교도소 내 인질구출을 위한 야간 연합작전이 펼쳐진 가운데, 동반 탈락을 피하기 위한 대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그려졌다.
707부대와 특전사의 연합작전이 펼쳐진 지난주 방송 막바지에서는 707부대의 임우영 대원이 감시탑에서 내려오다 밧줄의 고리가 걸리면서 시간이 지체됐고 이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임우영 대원은 가까스로 도착지점까지 달려와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육군 연합팀의 미션 완료 시간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SSU와 UDT의 해군연합팀이 인질구출 미션에 뛰어들었다. 철저한 엄호와 빠른 달리기를 거듭하며 대항군을 쓰러트린 대원들은 감시탑을 오르고 인질을 구출하러 쏜살같이 향하는 등 앞선 육군 연합팀 못지않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데 감시탑의 대항군 주머니에서 인질의 수갑을 풀 열쇠를 찾아 구조동으로 달려 들어온 UDT 육준서는 2층으로 열쇠를 곧바로 던지면서 그대로 미끄러지고 말았다. 급작스레 벌어진 사고로 인해 열쇠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해군연합팀 대원들은 사라진 열쇠를 찾아 헤맸고 시간이 지체됐다. 결국 SSU 황충원 대원이 2층 철판 틈새에 겨우 걸린 열쇠를 찾아내 인질의 수갑을 풀었다.
해군연합팀은 일제히 최종 지점으로 달려 나갔고, 이 가운데 UDT 김범석 팀장은 도착 마지막 전까지 엄호 태세를 늦추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육군과 해군 연합팀의 결과는 단 14초 차이였다. 해군 연합팀은 미션을 완료한 최종 소요 시간이 9분 30초였고 육군 연합팀은 9분 44초였다. 결과가 발표된 순간 해군연합팀은 환호와 함께 서로를 껴안으며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미션 시작 전 고지한 페널티가 최종 결과 승부를 뒤집었다. 대항군에게 총을 맞는 경우 1회당 60초 감소의 페널티가 적용된다. 해군 연합팀에서는 두 대원이 각각 한 발씩 총을 맞아 120초가 깎이고 말았다. 육군 연합은 놀랍게도 단 한 발의 총상도 입지 않았다. 이에 결국 707과 특전사는 연합 미션의 반전 결과로 승리부대가 되었다.
707 임우영 대원은 본인이 시간을 지체한 것 때문에 탈락한 게 아닌가 노심초사하며 자책하기까지 하던 중 돌아온 반전 결과에 결국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허리를 숙였다. 이에 특전사 박준우(박군) 대원은 그런 임우영을 토닥이여 "잘했다"라고 격려했다.
UDT vs SSU 3차 데스매치 주인공! 타이어 쟁탈전 UDT '굳히기 작전' 적중!
지난주 연합작전 미션에서 탈락한 경우 두 부대의 동반 탈락을 예고했던 강철부대는 탈락한 UDT와 SSU를 세 번째 데스매치로 몰아넣었다. 최고의 합을 자랑하며 서로를 의지하던 UDT와 SSU 대원들은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 다시 적으로 바뀌며 승리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이들이 경쟁상대로 만난 데스매치는 타이어 쟁탈전이었다. 교도소 세트장 운동장에서 거대한 타이어를 뒤집어 60m 목표 지점에 가장 빠르게 도착한 뒤 양쪽으로 밧줄이 묶인 250kg의 육중한 타이어를 본인 부대의 진영으로 최대한 많이 당겨 끌어 오면 승리하는 룰이었다.
SSU와 UDT는 힘겨루기에서 모두 자신하는 분위기였다. 작전은 달랐다. SSU는 타이어를 완벽히 넘기는데 집중하며 서두르지 말자는 주의였고, UDT는 최대한 빠르게 타이어를 뒤집어 도착한 뒤 250kg 타이어를 끌어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데스매치 미션에서는 UDT의 작전이 제대로 먹혔다. 최대한 타이어를 빨리 굴려나간 UDT는 여럿이 당겨도 꿈쩍하기 힘든 250kg 타이어를 자신들의 진영으로 가까스로 당겼다. 곧이어 도착한 SSU는 타이어를 당겨봤지만 이미 포석한 UDT의 굳히기 작전으로 요지부동이었다.
10분간의 타이어 쟁탈전에서 SSU의 "하나, 둘!" 구령을 역으로 이용해 ‘당기며 버티기’ 작전을 편 UDT는 종료 시간과 함께 승리팀으로 호명됐다. 그동안 최고의 전우애를 자랑한 두 팀이었기에 서로는 승리와 패배 소식에 크게 동요하지 못했다.
늦게나마 UDT 김범석 대원은 부대 깃발을 뽑아 승리를 실감했고, SSU 정성훈 팀장은 그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이날 본 미션을 치른 707, 특전사, UDT, SSU 대원들이 운동장에 도열한 가운데 최종 탈락팀은 SSU부대로 호명되었다.
4강 쟁탈전에 재등장한 반가운 얼굴들, SDT와 해병대 수색대 입장에 모두 깜놀!
다음 미션은 4강 쟁탈전이었다. 네 부대의 대원들은 ‘4강’이라는 말에 모두 의아한 표정이었다. 그 순간 철문이 열리며 낯익은 이들이 등장했다. SDT와 해병대 수색대 부대원들이 재등장한 것이다.
최영재 마스터는 본 미션에서 떨어진 SSU와 지난 미션에서 떨어진 해병대 수색대, SDT는 4강 진출권을 놓고 미션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치열한 경합과 탈락 속에 모습을 감춘 부대원들이 복귀하면서 초기 강철부대 미션 진영이 다시 꾸려진 모양새였다.
707, 특전사, UDT, SSU, 해병대 수색대, SDT의 최정예 부대원들이 뭉친 강철부대 최종 4강 티켓은 과연 누가 거머쥘지 주목된다. 채널A ‘강철부대’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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