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LH 전북본부에 몸담은 바 있던 본부장이 투신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LH 전북본부는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 20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이들 중 4명이 나온 곳이다. LH 전직 본부장이 12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번 투기 의혹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LH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 소속의 전직 전북본부장 A씨가 이날 오전 9시 40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됐다. A씨는 발견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행적 상 범죄 혐의는 없으나 부검할 예정"이라며 "사망 원인 등 철저하게 조사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