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발길이 끊긴 곳, 가로등 불빛이 닿지 않는 곳은 꽤 스산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빈집', '쓰레기집', '귀신 나올 법한 집'으로 불리는 그 폐가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동네에서 미스터리한 남자로 유명한 이였다. 그는 왜 폐가에 사는 걸까. 악취 나는 폐가에 음식이 배달된다? MBC 실화탐사대 8일자 방송에서는 폐가에 사는 남자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소문의 진원지는 사람 사는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쓰레기가 많아서 발 딛기가 힘들고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이곳에 누가 생활할지 의문이었다. 그렇게 사람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곳에 분명 누군가 산다고 했다. 익명의 마을 주민은 그 폐가에 정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제작진에 제보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라면 꼭 돕고 싶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