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기세는 늘 두려움의 대상이다. 비바람이 동반한 태풍의 힘은 인간이 자연 앞에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상기시킨다. 태풍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더럽힌 지구를 말끔히 정화시키는 고마운 기세이니까. 부실한 건물이나 빈약한 구조물 등을 흔듦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도 한다. 간밤에 태풍꿈을 꾼 뒤라 불안이나 심란한 마음이 생기더라도 태풍이 지나간 자리의 고요함처럼 과거와 오늘을 정화시키는 새 계기로 삼는 건 어떨까. ■ 차를 몰고 가다가 태풍이 닥쳐 휘청거리는 꿈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를 유의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구설, 사고수 등이 있다. ■ 태풍이 불어 파도가 사납거나 집, 나무, 사람 등이 쓰러지는 꿈 노력해서 쌓은 능력을 떨친다. 반면 시련과 환난, 고통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