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폭감 잡는 문제는 초보운전자의 난제 중 난제! 어떻게 해결할까? 운전을 시작한 지 3주가 지났을 무렵까지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거나 1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가 있을 때마다 ‘초보운전 가이드라인’의 역할은 컸다. 처음에는 연둣빛 플라스틱 두 개에 지나지 않은 듯했지만 막상 쓰고 보니 오른쪽 차폭감에 대한 불안감을 확연히 줄여준 도구였다. 하지만 도로주행 시에는 그것에 시선을 종종 빼앗겨 초보운전자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를 해결할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아버지가 제안하신 건 ‘자석’이었다. 손톱만 한 자석 하나, 차폭감 잡는 가이드로! 색깔 자석을 오른쪽 차폭감 잡는 도구로 써보라는 아버지의 말씀! 아버지는 운전경력 40년 이상 된 분이라 감만으로도 주행에 있어 달인 수준인데, 말로는 초보를 가르치기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