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지난 20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수행원들이 취재 차 엘리베이터에 탄 기자를 힘으로 밀어낸 과정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진혜원 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음란과 폭력, 엘레베이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최근 엘리베이터 안에서 국내 경호 기준상 서열이 꽤 높은 한 남성이 갑자기 손을 뻗어 여성 저널리스트의 가슴 위에 얹은 뒤 강하게 압박하여 미는 동영상이 공개되었다"면서 “'음란과 폭력' 책 전체가 주는 메시지가 이 장면에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진 검사는 ‘음란과 폭력’에 ‘남성이 여성의 가슴이나 음부를 만지는 행위에 대해 '상대 여성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욕구'와 '희롱 의도'의 발현으로 해석되어 왔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