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레고도 아니고...' 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박계옥 극본, 신경수 연출)가 방영 2회 만에 폐지된다. 역사 왜곡과 실존인물을 가벼이 다루는 대사 등 박계옥 작가의 대본은 이미 '철인왕후'를 통해 수차례 시청자들의 비판으로 위기를 예고했다. 이번 조선구마사 폐지는 시청률에 매몰된 방송사와 대한민국 역사 및 시대정신을 외면한 작가의 합작이 이뤄낸 참사다. 대형 포털 검색창에서 조선구마사를 검색하고 정보보기를 누르면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다'라는 내용이 뜬다. 공식 홈페이지를 눌러도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다'라고 나와 방송사가 조선구마사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따끔한 비판에 화들짝 놀라기는커녕 이를 민감한 시청자들의 지적에 지나지 않는 것쯤으로 인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