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영혼이란 것이 있다면 또래의 입김에 섞이어 눈 덮인 놀이터를 선회했을 테지만... 네가 묻힌 땅은 얼음장이다... 무슨 수를 써도 너는 돌아올 수 없다... 이제 와 눈이 붓도록 울어준들 이름만이 서러워질 뿐이다...” - 그것이 알고 싶다, 23일 자 방송 중에서 - 정인이 사건 방송이 나간 지 3주가 지났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3일자 방송에서는 정인이가 고통스럽게 살다 하늘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깊이 파헤치며 2차 방송분을 내보냈다. 국회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이라 불리면서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일에 주목하며 서둘러 아동학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미 7년 전부터 비슷한 사건으로 입법시도가 있었던 아동학대 관련 법안들. 그것과 크게 달라지지도 않은 것을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