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서울 강남 모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의혹으로 최근까지 검찰 수사를 받아온 가운데, 또 다른 성형외과에서도 프로포폴 투약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예상된다. MBC 뉴스데스크는 10일 단독보도로 또 다른 성형외과 경찰 수사 영상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 들이닥쳤다. 프로포폴 처방량이 유난히 많은 병원으로 알려진 이곳은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포로포폴 불법 투약이 자주 이뤄진 것으로 보고 경찰의 수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경찰이 확보한 병원의 CCTV 영상을 복원한 뒤 분석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수상한 약병을 들고 흐느적거리는 장면을 포착했다. 지난해 촬영된 이 CCTV 영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