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명으로 구성된 정당의 한계를 의식했던 것일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결국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철수가 또 철수 하려느냐’는 비판에 직면할 때마다 지지자들에게 대선 완주를 약속했던 안철수는 이번에도 결국 포기를 선택했다. 어차피 대통령 당선은 물 건너갔으니 기반이라도 확실히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고 손평오 뜻 저버린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 비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책임을 들며 단일화 결렬을 밝힌 지 11일 만에 전격 단일화를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결렬 선언 당시 “고심 끝에 ‘또 철수하려 하느냐’는 비판과 조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승..